“불티나게 팔려 나간다”…‘속옷’ 만든 유명 女배우 ‘초대박’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킴스는 최근 2억7000만달러 자금을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40억달러를 인정받았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스킴스의 회사 가치를 32억달러로 평가했다.
스킴스의 올해 매출 목표는 7억5000만달러로 현재 순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에는 웰링턴, 그린옥스캐피탈파트너스, D1캐피탈파트너스, 이미지너리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스킴스 공동 설립자인 젠스 그리드는 “스킴스는 빠르게 성장했고 카다시안과 나는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킴스는 체형보정속옷을 주력으로 2019년 9월 론칭했다. 카다시안은 엠마 그리드와 데님 사업을 하던 중 그의 남편 젠스 그리드 현 CEO와 공동으로 속옷 사업에 뛰어들었다.
카다시안은 브랜드 홍보에 자신의 SNS를 적극 활용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뤄워는 무려 3억6000만명에 이른다. 이는 미국 인구(3억4000만명)를 훌쩍 넘는 규모다.
하지만 론칭 시점이 좋지 않았다. 2020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유통 채널이 마비 됐기 때문이다. 지역 봉쇄에 들어가면서 외출은 줄고 의류 소비는 크게 감소했다.
결국 카다시안은 SNS활동과 연계, 팬데믹 기간 호황을 맞은 온라인 쇼핑에 집중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제품은 불티나게 팔린 것이다.
온라인 란제리 판매업체 ‘허 룸’(Her Room)을 운영하는 토미마 에드마크 CEO는 타임지 인터뷰에서 “좋은 원단을 사용하는 스킴스는 아주 부드럽고 미친듯이 늘어난다”며 “누가 입어도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바디수트도 60달러(7만7000원)이하로 저렴하다고 했다. 스킴스는 라운지웨어·수영복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올 가을에는 남성복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 계획이다.
카다시안은 스킴스 외에도 피부미용, 향수 등 여러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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