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합참 “북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북한이 지난 3월 22일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시험 발사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 미사일 여러발을 발상했다. 세부 제원은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 이후 3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쯤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새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한·미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워싱턴선언에 따라 전날 서울에서 핵협의그룹(NCG) 출범 첫 회의를 가진 데 이어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도 부산에 입항하는 등 대북 확장억제(핵우산) 강화 체제 구축에 대해서 북한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관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