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 북한, 서해로 미상의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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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새벽 4시경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고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지 사흘만입니다.
북한이 핵무기 사용 조건을 언급한 직후란 점에서 오늘 발사된 순항미사일은 전술핵탄두, 화산 31 장착이 가능한 화살 1형 또는 2형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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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핵 잠수함, 켄터키함 부산 기항에 반발한 북한이 오늘(22일)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새벽 4시경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고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지 사흘만입니다.
북한의 잇따른 발사는 한미가 18일 확장억제 협의체인 NCG 회의를 출범시키고 42년만에 미국 전략핵잠수함이 한반도를 기항한 데 따른 불만의 표시로 보입니다.
북한은 그제(20일) 강순남 국방상 명의의 담화를 내고 미국 전략핵잠 기항 등 "전략자산 전개의 가시성 증대가 핵무력정책법령에 밝혀진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사용 조건을 언급한 직후란 점에서 오늘 발사된 순항미사일은 전술핵탄두, 화산 31 장착이 가능한 화살 1형 또는 2형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합참은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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