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난이 [ESC]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카메라를 휴대하는 시대 다.
수많은 사람이 찍고 찍히지만 피사체의 자세는 비슷하게 반복된다.
'본성난이'(本性難移). 사람의 본성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뜻이다 . 사건에 대응하는 양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지난해 8월과 올해 7월, 수해로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토에세이]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카메라를 휴대하는 시대 다. 어디서든 누구든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다. 수많은 사람이 찍고 찍히지만 피사체의 자세는 비슷하게 반복된다.
‘본성난이’(本性難移). 사람의 본성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뜻이다 . 사건에 대응하는 양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지난해 8월과 올해 7월, 수해로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서초동 사저로 퇴근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올해 국내에서 사망자가 속출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귀국 아닌 우크라이나행을 선택했다. 대통령실은 “지금 당장 서울로 뛰어간다고 해도 상황을 크게 바꿀 수 없다”고 설명했다. 수해를 대하는 대통령실의 인식과 태도는 달라진 게 없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북한, 서해상으로 ‘핵탄두 탑재 가능’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 브로커·업체·조합 ‘비리사슬’…여전히 움트고 있는 ‘참사의 싹’
-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풍수가 “남산타워가 청와대에 ‘살기’ 분출”
- 주말 내내 전국 강한 장맛비…최대 100㎜ 쏟아진다
- 뱀이 꿈틀대는 듯 태양 에너지 방출 순간…올해의 천문사진은?
- ‘죽음의 폭우’ 반복에도 대책 미비…기후위기는 ‘유행’이 아니다
- ‘자녀 장래희망이 ‘교사’? 글쎄요…’ 긍정 답변 8년 만에 최저
- 점점 고조되는 한반도 ‘핵 위협’…충돌 막을 안전판도 없다
- 천공 아닌 ‘제2의 풍수가’ 대통령 관저 후보지 방문…경호처장 동행
- “법을 수단화, 죄질 나빠”…윤 대통령 장모 “법정구속? 여기서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