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숨 편히 쉴 실내공기 만들어줘요"

한지연 2023. 7. 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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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지 좀 됐다 싶은 건물 천장의 환기 구멍을 올려다보면 께름칙한 먼짓덩어리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장에 숨은 환기 통로인 덕트(duct)에 쌓여 있다가 공기 흐름을 타고 이동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것인데요.

환기 시스템에는 덕트 내의 다양한 오염 물질이 실내로 유입되는 걸 막을 필터가 장착돼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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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구용 신개념 필터 개발 윤용철 볼타필터 대표

(서울=연합뉴스) 지은 지 좀 됐다 싶은 건물 천장의 환기 구멍을 올려다보면 께름칙한 먼짓덩어리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장에 숨은 환기 통로인 덕트(duct)에 쌓여 있다가 공기 흐름을 타고 이동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것인데요.

환기 시스템에는 덕트 내의 다양한 오염 물질이 실내로 유입되는 걸 막을 필터가 장착돼 있지 않습니다.

기술적인 제약과 비용 문제 때문인데요.

2022년 4월 설립된 ㈜볼타필터는 이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은 스타트업입니다.

환기 시스템의 실내 쪽 환기구인 급기구(給氣口)에 붙일 수 있게 최적화한 신개념 볼타필터를 개발해 2022 대한민국 유망특허기술 대상(환경혁신 부문)을 받았습니다.

볼타필터는 모든 물질을 이루는 원자의 극성에 착안한 기술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이 회사를 이끄는 윤용철 대표는 볼타필터가 세계에서 환기구 전용 필터로 상용화된 첫 사례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17일 윤 대표를 연합뉴스 공감스튜디오에서 만나 창업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작: 박세진·한지연

촬영: 김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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