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우이신설선 탈 때는 교통카드 안 찍어도 자동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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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에서 교통카드(티머니 카드 등)를 찍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을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 등에서 태그리스 결제 방식을 버스에 적용한 적은 있지만, 지하철에서 상용화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태그리스 결제 방식을 이용하면 지하철에 짐을 들고 타거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이 보다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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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에서 교통카드(티머니 카드 등)를 찍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을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앞서 1년 간 티머니와 함께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등 4개 역에서 시범운영을 했다. 8월1일부터는 우이신설선 12개 역사(북한산우이, 솔밭공원, 4.19민주묘지, 가오리, 화계, 삼양, 삼양사거리, 솔샘, 북한산보국문, 정릉, 성신여대입구, 신설동역)에서 상용화된다.
서울과 수도권에선 하루 약 2000만명이 교통카드를 사용한다. 태그리스 결제 방식을 이용하면 지하철에 짐을 들고 타거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이 보다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향후 버스, 택시, 편의점, 카페 등에 대해서도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태그리스 시스템 개통 이후에도 교통카드를 찍는 기존 방식을 이용하고 싶은 분은 그렇게 해도 된다”며 “다른 노선으로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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