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 데뷔전 결장한 '에이스' 손흥민, 23일 레스터전 출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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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팀의 프리시즌 2차전서 출전 기회를 받을까.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프리매치 기자회견에 대동하는 등 큰 신뢰를 보였지만, 정작 본 경기에서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손흥민은 "새 감독과 함께 새로 호흡을 맞추는 프리시즌 만큼, 나와 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힘들어도 허투루 치르고 싶지 않다"며 프리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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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팀의 프리시즌 2차전서 출전 기회를 받을까.
토트넘은 23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아시아퍼시픽투어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호주 퍼스에서 벌인 같은 EPL 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30개의 슈팅을 쏟아낼 만큼 공격은 뛰어났지만 지난 시즌의 고민이었던 수비 불안이 해결되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프리매치 기자회견에 대동하는 등 큰 신뢰를 보였지만, 정작 본 경기에서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적설이 도는 해리 케인을 포함해 이적생 제임스 매디슨 등 핵심 선수들은 모두 뛰었고, 주전급 선수 중엔 손흥민만 쉬었다.
이는 손흥민의 컨디션을 배려한 조치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받은 탈장 수술 여파로 오랫동안 휴식을 취했던 손흥민을 향해 "그는 우리와 함께 이제 막 두 번의 훈련을 했을 뿐이다.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며 충분한 시간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레스터전에선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이 조금 높아졌다.
손흥민은 "새 감독과 함께 새로 호흡을 맞추는 프리시즌 만큼, 나와 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힘들어도 허투루 치르고 싶지 않다"며 프리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공식 개막전 전까지 4번의 프리시즌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레스터전을 마친 뒤엔 26일 오후 8시30분 싱가포르에서 라이언시티(싱가포르)와 경기를 갖는다.
이어 8월6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9일 바르셀로나(스페인)와 평가전을 가진 뒤 13일 오후 10시 EPL 브렌트포드전을 통해 2023-24시즌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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