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이한 게임사들 "모니터 밖에서도 즐겁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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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게임사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차별화된 행사로 대표작의 IP(지식재산권)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자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는 등 현장 행사가 최근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들은 단순히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게임사와 이용자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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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게임사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차별화된 행사로 대표작의 IP(지식재산권)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자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취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일산 테마파크 원마운트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넷마블 월드'를 운영한다. 원마운트는 워터파크, 스노우파크 등 놀이시설과 즐길거리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넷마블프렌즈' '모두의마블' '머지 쿵야 아일랜드' '스톤에이지' 등 넷마블의 대표 IP를 활용해 넷마블 월드로 변모한다.
넷마블 월드는 총 3개 층으로 각각 파티존,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이들 존에선 다양한 레크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하고 음악 축제를 열며, 게임 배경을 모티브로 한 구조물을 배치해 이색적인 경험을 유도했다.
크래프톤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메타그라운드에서 배틀그라운드 IP를 체험할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 in 성수'를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한다.
배틀그라운드의 IP를 경험하고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존이다. 곳곳에 배틀그라운드의 상징 아이템인 '삼뚝' 길리슈트' '보급상자' 등을 소품으로 배치해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서브컬처 대표 게임 '원신'을 서비스하는 중국 호요버스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과 한얼광장에서 23일까지 여름축제를 연다. 원신 지역 '수메르'를 콘셉트로 펼쳐진 이 행사는 2차 창작 부스를 비롯해 굿즈 픽업존·코스프레 퍼레이드·미니 게임·푸드트럭·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한다.
◆ "여행길에서도 만나요"…인천공항 찾아온 게임들
인천공항에서도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팬데믹 기간 억눌린 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항에도 마케팅과 이벤트를 확대하는 것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서비스를 앞두고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 AMT(아트 미디어 터널)에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를 설치해 국내외 여행객이 왕래하는 핵심 장소에서 게임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데브시스터즈도 8월 31일까지 인천공항에 '쿠키런: 킹덤' 콘텐츠로 기획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인천공항 내 스마트 체크인존 5개소와 총 210대의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쿠키런: 킹덤 캐릭터로 꾸미고 쿠키런: 킹덤 캐릭터가 인쇄된 탑승권을 발권한다. 여행을 콘셉트로 꾸민 대표 캐릭터 '용감한 쿠키'의 대형 조형물도 제1,2여객터미널에 설치됐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선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가 '라이엇 아케이드 ICN'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선 'LoL' '발로란트' 등의 PC게임과 '와일드리프트' '레전드오브룬테라' 등의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공항의 특성을 고려해 단시간 미션을 경험할 수 있는 버전을 제공하며 성적에 따라 기념품도 준다. 미니 AR 게임·아트 전시·휴게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장 이벤트는 업계에서 당장의 수익성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인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프라인 경험에서의 만족감이 게임에 대한 애정과 충성도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는 등 현장 행사가 최근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들은 단순히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게임사와 이용자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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