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후려치고 제작진 구타한 '금쪽'이..180도 변했다! [어저께TV]

김수형 2023. 7. 2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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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학교측의 도움에 힘입어, 부모의 훈육끝에 금쪽이가 놀라운 변화를 보였다. 오은영도 "종합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라 말할 정도로 모두의 힘을 합친 결과였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금쪽이 가족이 다시 출연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을 위한 훈육을 하기로 한 것.  오은영도 부모의 훈육이 어떻게 아이의 변화를 이끌었을지 관전포인트라고 했다.

이날 부모는 첫 등교 다음날 학교를 중단하기로 했다.  학교 생활에 문제가 많았던 금쪽이. 홈스쿨링을 위해 학교에서 책상도 빌려서 집으로 이동했다.  거실에 놓인 학교 책상. 모친은 "친구와 선생님에게 많은 피해를 줬기 때문에 당분간 학굘르 못가, 우리 집이 학교가 됐다"며 모든 것을 학교에서 동일하게 할 것이라고 하자
금쪽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보였다. 반성과 배움을 배워보기로 했고 금쪽이도 솔루션을 받아들이며 호기롭게 시작했다.

홈스쿨링 첫날이 그려졌다. 1교시가 시작되자마자 불안한 눈빛을 보인 금쪽이. 스트레스로 멀미를 호소하며 생떼를 부리기 시작했다. 단호한 훈육이 필요한 상황.  모친은 "하기싫어도 쉬는시간까지 앉아있을 것"이라 했으나 금쪽이는 꼬집기를 시작하며 소리쳤다.  모친은 당황하게 않고 침착하게 지도했다. 

하지만 힘겨루기를 하던 중 모친이 소파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금쪽이도 당황, 하지만 여전히 반성없이 엄마탓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수업안할 것"이라며 막무가내로 수업을 거부했다.  그 사이부모는 단호하게 아이를 훈육하는 연습을 반복했다. 

금쪽이는 급기야 "토하겠다"며 도발,  부친은 "여기서 토해라"고 말하며 단호하게 차단했다.좀처럼 진정하지 못하는 금쪽이. 금쪽이는 "야 XX어? 아빠야?"라고 소리치며 막말까지 했으나부모는 두 눈을 꼬옥감고 기다렸다.  무려 1시간이나 이어진 실랑이였다.  어른의 지도력을 처음 느낀 금쪽이도 "엄마아빠 아닌 것 같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그렇게 두 시간이 경과하자, 금쪽이도 "진정해야돼, 고통을 참아야돼"라며 스스로감정을 조절했다. 무려 두 시간이 한 참 지나서야 고요함이 찾아왔다. 이후 금쪽이는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며 부모의 지시를 바로 따랐다. 눈을 뗄 수 없던 훈육과정에 패널들도 "소름돋는다"며 감동했다. 

첫 시도에 훈육에 성공한 부모를 보며 오은영은 "아이와 낮은 눈높이 자세가 아이를 진정시킬 수 있었다"며 
"본질을 이해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훈육의 주도권과 통제권은 아이가 아닌 어른이 갖고 있어야함을강조했다. 훈육은 참된 지도력을 보여주는 과정임을 덧붙였다.

훈육시 주의사항을 물었다. 오은영은  "아이에게 질문은 금지,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훈육"이라며  훈육은 아이와 타협하는 것이 아닌 안 되는 것을 명확히 알려주는 자리라고 했다. 또한 오은영은 "과거가 아닌 현재 상황에 맞게 가르쳐야하고,  부모가 널 가르치는 것이 우선임을 온 마음을 다해 집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아이를 위한 홈뮤지컬로 객관적인 상황을 느껴보기로 했다.  거울기법으로 치료해보기위한 것. 모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금쪽이가 사과하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도록 했다.  훈육 중 울컥한 모친은 "실제 아이의 모습이 보여 몰입됐고 미안해졌다"며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오은영은 "잘못을 인지하면 미안한 마음이 저절로 밀려올 것"이라며  적절한 죄책감을 위한 책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모든 것이 사회에 대한 기본정서임을 강조했다.

다시 솔루션이 그려졌다.  하지만 원점될 위기.  모친은 정확하게 훈육으로 지도했고 금쪽이도 감정을 폭발하지 않고 대화료 자신이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터득한 금쪽이었다.  단 며칠만에 이뤄낸 쾌거. 

홈스쿨링 6일차 모습이 그려졌다.  갑자기 또 모친을 때리려하는 등 싸늘한 눈빛을 보인 금쪽이.하지만 모친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따끔하게 혼내자 다시  금쪽이는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금쪽이는 "미쳤나봐"라며 급발진, 소리를 지르며 울고불고 난리를 쳤다. 급기야 애꿎은 제작진에게 폭력을 가하는 금쪽이.  주변 친구를 때렸던 상황과 동일했다. 금쪽이는 카메라를 후려치기도 했다. 금쪽이는 "아빠한테 말해서 XX버리게 할 것"이라며 소리를 악 질렀다. 분노가 치솟은 금쪽이. 

모친은 "그렇게 하면 학교 못 간다,  진정방 다녀와라"고 했고,  금쪽이는 스스로 화를 삭이는 공간에서 감정을 조절했다.  모친도 꿋꿋하게 버텄다.  긴 시간 끝에 스스로 마음을 진정시킨 금쪽이. 비로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잘못했다"며 사과했고, 금쪽이는 "때리고 카메라 던져서 죄송하다"며제작진에게 직접 사과했다.
모친은 "잘못했으면 반드시 사과해야한다"며 재차 강조했다.   모친의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진 모습이었다. 
부모의 태도가 달라지자 금쪽이도 변화했다. 

오은영은 "중요한 것은 격한 감정에 휩싸일 때 스스로 진정하는 법을 배워야한다"며 감내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훈육 속 아이도 내면의 힘이 커질 것이라 조언했다.  이젠 부모도 훈육의 기본기가 탄탄해졌다.

특히 주변의 응원덕에 첫 등교도 성공적으로 끝낸 금쪽이. 모친은 "학교에서 도와주셨기에 용기냈다 감사하다  협조해주신 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금쪽이도 "앞으로 잘 지낼 것"며 약속한 모습.  
이후 실제로 수업에도 잘 참여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에 적응한 금쪽이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2주 만에 달라진 변화.  오은영은 "모든 노력의 종합적이 결과물, 지치지 마시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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