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태리, 악귀 정체 파악하나···오정세 "내 목숨 걸었다"[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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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김태리가 악귀의 진짜 정체를 파악했다.
21일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에서는 서문철(김원해 분) 형사의 죽음, 이로써 이홍새(홍경 분)의 합류까지 더해지면서 악귀의 진짜 정체를 알아내려는 염해승(오정세 분), 구산영(김태리 분)의 치열한 움직임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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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악귀’ 김태리가 악귀의 진짜 정체를 파악했다.
21일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에서는 서문철(김원해 분) 형사의 죽음, 이로써 이홍새(홍경 분)의 합류까지 더해지면서 악귀의 진짜 정체를 알아내려는 염해승(오정세 분), 구산영(김태리 분)의 치열한 움직임이 그려졌다.
악귀는 이름을 알고, 다섯 가지 물건을 모아서 봉인을 해야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염해승과 구산영이 찾아낸 물건은 총 다섯 개였다. 그러나 구산영의 부친인 구강모 교수(진선규 분)는 죽기 전 “그 물건들을 봉인하면서 악귀를 없애려고 하는데, 왜 댕기를 가져 간 거지? 뭘 찾아야 하지?”라는 말을 남겼다고. 구산영은 악귀가 간간이 제가 본 것을 보여주는 것에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자 추측했다.
그 전에 서문철 형사가 죽었다. 이홍새는 제 눈앞에서 떨어져 죽은 서문철 형사의 일에 자책할 시간이 없었다. 이홍새는 “선배님 자살 아니다. 58년 동안 선배님 포함해서 총 17명 죽었다”라면서 “저는 그 귀신 죽어서라도 잡아야겠다”라며 염해승을 찾아갔다. 생전 서문철이 아들처럼 돌보던 건 바로 염해승이었다.
염해승은 "믿기지 않겠지만 그 사건은 악귀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홍새는 “조사한 자료를 쥐고 있었다. 그러다 돌아가셨다”라면서 서문철의 마지막을 떠올렸다. 이들은 악귀가 숨기고 싶어하는 게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구산영은 “흑고무줄을 찾고 나서 기억이 안 나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제 제가 악귀인지, 악귀가 저인지 잘 모르겠다”라면서 염해승에게 “계속 해서 찾을 때마다 더 이렇게 변한다. 정말 다섯 가지 물건을 다 찾고 나는 게 맞느냐”라며 지친 목소리로 악귀의 정체나 그를 봉인하는 방법을 의심했다. 염해승은 "구강모 교수님이 알려주신 거다. 그게 맞다"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이홍새는 악귀를 보았다. 정확히 말하면 구산영의 몸에 들어가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즐기는 악귀의 모습이었다. 악귀는 “아저씨는 날 좋아해 주면 안 돼요? 누군가 한 명쯤은 날 좋아해 주면 좋겠는데”라면서 이홍새에게 어리광을 부렸다. 그러다 엄마에게 투정 부리며 우는 아이를 보자 걷잡을 수 없이 분노하면서 아이의 목숨을 빼앗으려고 했다.
이홍새는 악귀에게 “모든 범행에는 동기가 있다. 선배님 왜 죽였느냐, 넌 이미 죽었잖아. 죽으면 다 끝이잖아”라고 말했다. 악귀는 길길이 날뛰었다. 이에 이홍새는 “아이 이야기를 할 때 자신과 분리시키고 타자화시켰다. 아이가 아니다. 그러니까 사춘기 소녀 같았다”라고 말했다.
염해승은 창백하게 질렸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추적해 온, 그리고 추측한 악귀의 모습이랑 달랐기 때문이었다. 염해승은 “그럴 리가 없다. 이목단은 10살에 죽었다. 그럴 수 없다”라고 말했으나 이미 악귀의 존재는 새롭게 찾아야 할 때가 왔다. 구산영은 “목단이가 납치돼서 살해된 날까지 보름달을 볼 수 없었어. 그렇다면 그 달은 누가 본 거지?”라면서 악귀가 자신들이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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