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66% 급락에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96%↑(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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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2.66% 급락했으나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 가까이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6% 상승한 3698.85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급락했지만 다른 반도체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전일에도 3.31% 급락한 455.20 달러로 장을 마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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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2.66% 급락했으나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 가까이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6% 상승한 3698.85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급락했지만 다른 반도체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는 ‘TSMC 충격’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66% 하락한 443.09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전일에도 3.31% 급락한 455.20 달러로 장을 마감했었다.
전일 TSMC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AI 관련 수요 증가를 관찰했지만, 우리 사업의 전반적인 주기성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AI 특수가 전반적인 반도체 경기 침체를 만회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으로 TSMC가 5.05% 급락한 것은 물론 그동안 생성형 AI의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도 3% 이상 급락했었다.
TSMC 충격이 이틀째 계속되면서 오늘도 엔비디아는 2%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TSMC도 0.62% 하락했다.
그러나 다른 반도체 업체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인텔은 1.95%, 퀄컴은 3.31%, 브로드컴은 0.95%,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0.63%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가까이 상승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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