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0거래일 연속 상승 vs. 나스닥 리밸런싱에 0.2% 하락[뉴욕마감]

신기림 기자 2023. 7. 2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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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10거래일 연속 상승해 거의 6년 만에 최장 랠리를 기록했지만 나스닥은 기술주 부진에 떨어졌다.

2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0.01% 상승해 3만 5227.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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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내부 객장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10거래일 연속 상승해 거의 6년 만에 최장 랠리를 기록했지만 나스닥은 기술주 부진에 떨어졌다.

◇"랠리 중심 헬스케어·금융으로 이동"

2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0.01% 상승해 3만 5227.69를 기록했다. 프록터앤갬블과 셰브런이 각각 1% 넘게 오르며 다우를 끌어 올렸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03% 상승한 4536.34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은 0.22% 내려 1만4032.81로 체결됐다.

한 주 동안 S&P 500 지수는 0.7%, 나스닥 지수는 0.6%, 다우 지수는 2.1% 상승했다.

롱보우자산운용의 제이크 달러하이드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에 "다우 지수가 시장(S&P500)을 따라 잡은 것은 헬스케어, 금융 등 다른 섹터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랠리는 더 이상 기술주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형 기술주인 엔비디아, 메타플랫폼은 불안정한 거래로 각각 2% 넘게 급락했다. 반면 S&P500의 유틸리티와 헬스케어 섹터는 각각 1.5%, 1%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2.3% 하락하며 이틀 연속 떨어졌다. 이날 변동성이 높았던 것은 월간 옵션 만기와 거래 마감 후 수 조 달러의 나스닥 100 특별 리밸런싱이 예정됐기 때문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설명했다.

◇26일 FOMC 금리 0.2%p 인상 기정사실화

나스닥은 올해 약 34% 뛰었다. 인공지능에 대한 낙관론, 상대적으로 탄력적인 미국 경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이 곧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스닥 랠리를 불러 일으켰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다음주 연준 회의로 집중될 전망이다.

연준은 오는 25~26일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연준의 장기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분기별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고 연간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주가는 3.9% 급락했다. 유전서비스 업체 SLB는 2.2% 떨어졌는데 북미의 시추활동 둔화로 분기 매출이 예상을 하회했기 떄문이다ㅣ.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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