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반지'는 누가 차지할까?…삼성-애플 격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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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링 예상 이미지 (사진=록리크스(rock leaks) 트위터 갈무리)]
세기의 라이벌 애플과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맞붙었습니다.
오늘(22일)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에 이어 '스마트링'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은 최근 스마트링 관련 특허를 승인받았고, 삼성은 관련 상표권 출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최근 모바일 시장이 정체기라는 점에서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가 두 회사 및 IT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한국 특허청에 '갤럭시 서클'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했습니다. 이에 업계 안팎에선 삼성전자가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 특허상품청(UPSTO)과 한국 특허청에 '삼성 갤럭시 링'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에 대해 "건강, 피트니스 및 수면 관련 정보를 추적·측정·모니터링하기 위한 스마트 반지 성격의 웨어러블 기기”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이달 초 영국 지식재산청에 '삼성 서클', '삼성 인덱스', '삼성 인사이트' 등 세 건의 상표권 등록을 마치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링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링을 출시할 경우 헬스케어 기능에 방점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혼 팍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지난 5월 간담회에서 "삼성헬스는 갤럭시 기술과 이용자 건강을 연결하는 허브로 발전하고 있으며, 스마트 워치뿐 아니라 이어버드·링 같은 광범위한 웨어러블 기기까지 포괄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애플도 스마트링 경쟁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앞서 애플은 지난 4월 미국 특허청(UPSTO)에 '애플 링'으로 추정되는 피부 간 접촉 감지시스템 관련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애플은 관련된 구체적인 기능을 직접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애플 링을 다른 애플 기기들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사용자가 가상·증강현실(VR·AR)에서 양손에 애플 링을 착용한 채 시스템을 작동하고 통제하는 식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앞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은 자사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해 단순 건강관리 기능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링 특허권 출원 (사진=특허청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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