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 일본 호바스 감독, 라건아와 복도에서 나눈 대화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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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는 국적을 넘어 고민 상담의 시간을 보냈다.
일본의 훈련 후 만난 호바스 감독은 "정확히 한국 경기를 보게 된 건 아시아컵 이후부터다. 그때는 라건아가 골밑에 있었고, 외곽 플레이도 되는 좋은 팀이라고 느껴졌다. 라건아가 가장 눈에 띈다. 정확한 선수 이름은 말하지 않겠지만, 그 외에도 골밑에서 강한 선수, 밖에서도 빠른 실력 좋은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국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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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서진 기자] 라건아는 국적을 넘어 고민 상담의 시간을 보냈다.
톰 호바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22일과 23일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은 8월 25일부터 열리는 농구월드컵을 대비하며 28일부터 NBA리거인 와타나베 유타(피닉스)가 합류한다. 이전에 다양한 로테이션을 사용하며 경기력을 검증하는 것이 이번 평가전의 목적이다.
평가전 첫 경기 하루 전인 21일 호바스 감독은 인터뷰를 응하기 위해 복도를 걸어가던 중 한국의 라건아와 마주쳤다. 둘은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마치 아는 사람 같은 모습이었다. 마침 인터뷰에서 호바스 감독이 뽑은 가장 인상 깊은 선수도 라건아였다.
라건아는 아쉽게도 부상으로 인해 평가전에 불참한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한국이기에 21일 진행한 팀 훈련에 동행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오세근, 김선형도 함께했다.
일본의 훈련 후 만난 호바스 감독은 “정확히 한국 경기를 보게 된 건 아시아컵 이후부터다. 그때는 라건아가 골밑에 있었고, 외곽 플레이도 되는 좋은 팀이라고 느껴졌다. 라건아가 가장 눈에 띈다. 정확한 선수 이름은 말하지 않겠지만, 그 외에도 골밑에서 강한 선수, 밖에서도 빠른 실력 좋은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국을 평가했다.
호바스 감독은 약 10년간 일본에서 뛴 경험이 있으며 선수 은퇴 후 여자대표팀을 이끌었다. 2021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여자대표팀을 은메달로 이끈 바 있는 능력자다. 그런 호바스 감독과 한국의 선수 라건아가 나눈 대화는 어떤 내용이었을까.
호바스 감독에게 라건아와 원래 친분이 있냐고 묻자 “오늘 처음 만났다. 라건아와 나는 비슷하다. 나는 일본에서 10년간 선수 생활을 한 뒤 감독이 됐다. 라건아도 10년간 한국에서 플레이 했다. 이제 그다음 커리어에 대해 생각하는 시점이라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답했다.
라건아는 2012-2013시즌부터 KBL과 함께했다. 어느덧 맞이하게 된 건 2023-2024시즌. 이미 시간이 많이 흘렀다. 다음 스텝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터. 이미 라건아는 2022-2023시즌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당시 자신감이 떨어지는 이유로 은퇴 시기가 임박한 것을 밝힌 바 있다. 과연 라건아는 언제까지 한국과 함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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