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꿈의 60홈런' 쳐도 홈런왕 못할 수 있다니... 트레이드 행선지 따라 타이틀 '빈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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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타격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 그러나 어쩌면 '무관의 제왕'이 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였다.
일본 매체 베이스볼 킹은 21일 "오타니가 60홈런을 치더라도 트레이드가 된다면 타이틀을 따내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2021시즌 오타니는 타자로 46홈런, 투수로 9승과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으로 리그 만장일치 MVP에 등극했다.
이에 에인절스가 트레이드 대신 윈나우에 도전한다면 오타니는 홈런왕 타이틀을 무난히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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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 베이스볼 킹은 21일 "오타니가 60홈런을 치더라도 트레이드가 된다면 타이틀을 따내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오타니는 올해 타격에서 커리어하이를 세울 기세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 21일까지 시즌 95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306 35홈런 76타점 11도루 OPS 1.075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직 100경기로 치르지 않은 상황임에도 홈런은 이미 지난해(35개) 기록을 넘겼다. 이제 2021년(46홈런)에 이어 2년 만에 40홈런 고지를 밟을 준비만을 하고 있다.
이에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미 홈런과 3루타(7개), 장타율(0.678), OPS(1.075)에서 리그 1위에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 흐름대로라면 시즌 58홈런을 기록할 전망이고, 조금 더 페이스를 끌어올린다면 생애 첫 60홈런 고지를 밟을 수도 있다. 50홈런과 60홈런 모두 일본인 타자가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적 없는 수치다.
오타니는 2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MVP 탈환에도 도전한다. 2021시즌 오타니는 타자로 46홈런, 투수로 9승과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으로 리그 만장일치 MVP에 등극했다. 아시아 선수가 메이저리그 시즌 MVP를 2회 이상 수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오타니가 신화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오타니의 소속팀(LA 에인절스)과 같은 아메리칸리그로 이적한다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팀으로 옮긴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메이저리그 규정상 기록 타이틀은 양 리그별로 합산하기 때문이다.
만약 오타니가 현 시점에서 내셔널리그로 이적해서 25홈런을 추가해 시즌 60홈런을 기록한다고 해도 아메리칸리그 35홈런, 내셔널리그 25홈런 타자가 된다. 현재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 루이스 로버트(화이트삭스, 28홈런)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내셔널리그로 간 사이 로버트가 역전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투표로 결정되는 MVP는 이야기가 다르다. 1984년 릭 서클리프는 클리블랜드(아메리칸리그)에서 평균자책점 5.15로 부진했지만, 6월 시카고 컵스(내셔널리그)로 이적 후 남은 시즌에서 16승 1패 평균자책점 2.69라는 놀라운 기록을 냈다. 서클리프는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물론 이는 오타니가 트레이드가 됐을 때의 이야기다. 소속팀 에인절스는 21일 기준 시즌 49승 48패(승률 0.505)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와 와일드카드(3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와일드카드 3위 토론토와 5경기 차로 벌어져있긴 하지만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에 에인절스가 트레이드 대신 윈나우에 도전한다면 오타니는 홈런왕 타이틀을 무난히 차지할 전망이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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