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2주째 동반 상승…당분간 오름세 유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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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석유 재고 감소, 중국의 원유 수입 급증 등 영향으로 이번주에도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향후 2~3주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휘발유는 상승 폭이 가파르다"며 "앞으로 국내 가격도 2~3주간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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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휘발유·경유 2주, 3주째 올라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기준 휘발유 판매 가격은 L(리터)당 1583.7원으로 전주 대비 11.5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8원 오른 1394.9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그간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지난주 상승 전환한 뒤 이번주에도 올랐다. 국제유가가 상승분이 국내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7월 둘째 주 기준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0.1원 오른 1521.7원이었으며, 경유 공급가는 29.3원 오른 1358.1원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석유 재고 감소, 중국의 원유 수입 급증 등 영향으로 이번주에도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향후 2~3주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통 국제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주 정도가 소요된다.
7월 셋째 주 기준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80.3달러로 전주 대비 0.3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은 94.5달러로 전주 대비 큰 폭(3.6달러)으로 올랐다. 2주째 상승세다.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3주 연속 상승하면서 이번주 들어 주간 평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이번주 가격은 전주 대비 0.8달러 오른 100.5달러였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휘발유는 상승 폭이 가파르다"며 "앞으로 국내 가격도 2~3주간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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