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1년여래 첫 금리 인상…"연내 100bp 더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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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이 시장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100bp(1bp=0.01%포인트) 깜짝 인상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금리를 7.5%에서 8.5%로 100bp 올렸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서방의 제재에 지난해 2월 9.5%에서 20.0%로 큰 폭 인상했고, 지난해 9월 7.5%까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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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러시아 중앙은행이 시장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100bp(1bp=0.01%포인트) 깜짝 인상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금리를 7.5%에서 8.5%로 100bp 올렸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50bp 인상)를 웃돌았다. 금리 인상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 위험이 중기적으로 상당히 증가했다”며 “올해 루블화 평가절하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크게 증폭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기존 4.5~6.5%에서 5.0~6.5%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다음 회의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9월 15일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윌리엄 잭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다음 회의 때 그렇게 공격적으로 계속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연말까지 100bp는 더 올릴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서방의 제재에 지난해 2월 9.5%에서 20.0%로 큰 폭 인상했고, 지난해 9월 7.5%까지 낮췄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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