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이름 틀려 못 없앴나, 김태리 그림자에 “너 목단이 아니지?” 반전 ‘악귀’[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악귀를 없애는 데 실패한 가능성 높은 이유가 드러났다.
7월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9회에서는 서문춘(김원해 분)의 죽음 이후 악귀를 없애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는 구산영(김태리 분), 염해상(오정세 분), 이홍새(홍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산영의 모습을 한 악귀가 두드리는 문을 열었다가 서문춘이 손목에 붉은 멍자국이 나 투신하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한 이홍새는 완벽히 각성했다. 그동안 귀신에 대해 믿지 않았던 것과 달리 이홍새는 제 발로 염해상을 찾아가 악귀의 정체와 없애는 방법을 듣곤 목숨을 걸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구산영은 자책감에 빠져 이홍새에게 자수를 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녀의 모습이 CCTV에도 남지 않았기 때문. 패닉에 빠진 구산영은 화원재에 들어가 두문불출 하다가, 곧 화원재에 있던 요양병원 봉투에 담긴 장진리 관리장부를 발견했다. 구산영은 이를 염해상에게 공유할 시 악귀가 염해상을 해코지 할까 겁이나 홀로 조사에 돌입했다.
일단 부친 구강모(진선규 분)이 왜 이 관리장부를 가지고 있었던 걸까 고민하던 구산영은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기 위해 장례식 방명록을 뒤졌고 아버지 장례식에 왔던 한 펜션 사장님을 만나게 됐다. 이 펜션은 놀랍게도 염해상의 모친(박효주 분)이 죽은 장소였다.
구산영은 펜션 사장님을 통해 구강모가 과거 나무를 기증해 이 곳에 붉은 댕기를 묻었고, 죽기 직전 찾아와 다시 파내 갔음을 알게됐다. 구산영은 이에 '교수님이 맞았다. 아빠는 악귀를 없애려고 물건을 봉인하고 있었는데 왜 다시 댕기를 가져간 거지. 아빠, 다섯가지 물건, 악귀의 이름 뭘 찾아야 하지'라고 고민했다.
이런 구산영은 운전 중 돌연 눈 앞이 깜깜해졌다. 마침 구산영에 대해 조사 중이던 이홍새가 구산영의 뒤를 따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서는 차에 구산영에게 문제가 생긴 걸 인지한 이홍새는 모습을 드러냈고, 드디어 제대로 악귀를 마주했다. 악귀는 이홍새에게 차를 태워줄 것을 부탁했다.
이홍새는 악귀에 대해 알아내고자 악귀가 원하는 대로 행선지를 정했다. 그러면서 가게 된 곳은 한 유원지. 이곳에서 악귀는 "애들은 딱 질색이야. 시끄럽고 손만 많이 가고 지멋대로고. 지들이 뭘 갖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그래서 억울해"라는 분노어린 발언을 했다.
이후 염해상을 다시 찾아온 이홍새는 "(악귀는) 호기심이 많고 모험적 성격에 애정결핍 증상과 감정 기복이 심했다. 전형적인 어린아이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아니었다. 아이 얘기를 할 때 자신과 분리시키고 타자화 시켰다.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성인도 아니다. 그 중간, 사춘기 정도의 소녀의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목단(박소이 분)이 죽은 나이는 10살이기에 이는 맞지 않는 짐작이었다.
그치만 같은 시각 구산영도 비슷한 것을 알아채고 있었다. 구산영은 앞서 찾은 장진리 관리장부를 보면서 이목단의 죽음을 시간순으로 정리했고 이목단이 납치 돼 살인될 때까지 보름달이 뜬 적이 없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구산영은 "목단이는 보름달은 본 적 없었다. 그럼 그 달은 누가 본 거지?"라고 의문스러워 하더니 곧 악귀 그림자를 향해 "너 목단이 아니지?"라고 질문했다.
한편 구산영, 이홍새와 별개로 악귀에 대해 조사하던 염해상은 악귀에 의해 죽은 한 교사가 '미술의 이해'라는 책을 발간했고 이것이 악귀가 숨기고 싶어하는 약점임을 파악했다. 장진중학교의 1959년도 졸업앨범도 구했다. 이 안에 악귀에 대한 어떤 진실이 담겨 있을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사진=SBS '악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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