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수평적 눈높이→화내지 말기” 훈육 성공비법 공개(금쪽같은)[결정적장면]

이하나 2023. 7. 2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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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올바른 훈육에 대해 조언했다.

7월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피해를 줬던 초2 금쪽이의 훈육 과정이 공개 됐다.

금쪽이 부모가 훈육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칭찬한 오은영은 "훈육하는 과정에서 금쪽이가 말꼬리를 잡아서 부모를 도발했다. 부모도 사람이라 흥분하기 쉽다. 부모가 심하게 화를 내는 순간 훈육이 아니라 싸움의 자리가 된다. 훈육 중 화내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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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오은영이 올바른 훈육에 대해 조언했다.

7월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피해를 줬던 초2 금쪽이의 훈육 과정이 공개 됐다.

문제 행동 개선을 위해 등교를 중단하고 홈스쿨링을 시작한 금쪽이는 바로 생떼를 부리고 부모에게 욕설을 하는 등 다시 문제 행동을 했다. 그러나 금쪽이 부모는 아이의 말과 행동에 휘둘리지 않고 훈육을 했고, 아이를 붙잡고 눈을 감은 상태로 앉아 2시간에 걸쳐 금쪽이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렸다.

영상을 본 신애라는 “어른을 보는 것 같았다. 부모님이 오 박사님의 처방을 받으시고 거듭나신게 느껴졌다. 장장 2시간이었다”라고 감탄했다.

눈 감고 버틴 2시간 동안 무슨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 금쪽이 아빠는 “그동안 때렸던 친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더 들었고 금쪽이가 반성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꼭 붙잡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금쪽이 엄마는 “여기서 포기하지 말아야 애가 변한다는 마음으로 안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오은영은 금쪽이 부모에게 모범적인 훈육이었다고 격려했다. 오은영은 “아이와 키 차이가 나지 않나. 아이가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부모가 내려다보면 고압적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수평적 눈높이를 맞추는 게 좋다. 두 분이 거실에 가부좌를 틀고 앉았을 때 아이도 한결 마음을 진정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금쪽이 부모가 훈육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칭찬한 오은영은 “훈육하는 과정에서 금쪽이가 말꼬리를 잡아서 부모를 도발했다. 부모도 사람이라 흥분하기 쉽다. 부모가 심하게 화를 내는 순간 훈육이 아니라 싸움의 자리가 된다. 훈육 중 화내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훈육의 주도권과 통제권은 아이를 지도하는 부모, 어른이 가지고 있는 거다. 근데 그동안은 금쪽이가 가지고 있었다. 모든 걸 자기 마음대로 하고 끝을 내는 것도 자기가 했다. 용서를 해달라는 것도 진심이 아니었다”라며 “이때 부모님이 이걸 안 받아주시더라. 화내고 소리지르지 않고 진정하고, 반응하지 않으면서 통제권을 가졌다. 정말 제대로 된 지도력을 갖추고 있으면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아이들이 그 부모의 지도력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여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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