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 '바비' 뜨면 마텔 사라…다우 10연속 상승 [뉴욕마감]
뉴욕증시가 다우존스 지수(DJIA)의 10일 연속상승과 나스닥 지수의 정체를 반복했다. 나스닥은 오를 만큼 올랐기에 쉬어가는 분위기이지만 다우는 실적장세를 반영하면서 2017년 이후 최장 랠리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추진력은 다소 떨어져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51포인트(0.01%) 상승한 35,227.69를 기록했다. 하지만 S&P 500 지수는 1.47포인트(0.03%) 오른 4,536.34에 마감했다. 하지만 나스닥은 30.5포인트(0.22%) 하락해 지수는 14,032.81에 마쳤다.
이날 운송 대기업 CSX는 부진한 실적 때문에 3% 이상 하락했다. 신용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4% 가까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런 일부를 제외하고는 S&P 500 중에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가운데 75%는 예상보다 나은 결과를 보고했다.
할리우드는 최근 배우노조 파업으로 폐쇄됐지만 7월 넷째주 미국 박스오피스는 초호화 캐스팅 대작 2개만으로 2억 달러 규모의 흥행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어제인 20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한 핑크공주 바비와 실존 핵폭탄 개발과학자 '오펜하이머(oppenheimer)'는 목요일 개봉 후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신용카드사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이날 월가 예상치인 154억 8000만 달러의 매출에 못 미치는 150억 5000만 달러의 2분기 매출을 보고했다. 주가는 이 때문에 3.89% 하락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주당 이익은 2.89달러로 전년의 2.81달러를 넘어섰다.
운송 회사 CSX는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보고한 후 3.71% 하락했다. 이 회사는 37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는데 이는 리피니티브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예상 평균 37억 4000만 달러보다 낮았다. 주당이익은 49센트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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