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비례조치 꺼낼 수 있다"…이란, EU 제재 해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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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유럽연합(EU)에 압박을 가했다.
EU가 이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새로운 제재를 가한 데 따른 조치다.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란은 EU의 제재를 향해) 상호비례적인 행동을 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이어 "이란은 EU 제재와 그 회원국에 상호비례적인 행동을 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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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무인항공기 생산 부품 수출 금지 발표해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이란이 유럽연합(EU)에 압박을 가했다. EU가 이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새로운 제재를 가한 데 따른 조치다.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란은 EU의 제재를 향해) 상호비례적인 행동을 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외무부는 자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될 드론을 러시아에 보내지 않았다고 재차 부인했다.
또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러시아 양자 협력을 연결 짓는 데에는 정치적 동기가 있다"며 "우리는 외교적으로 분쟁을 끝낼 것을 강조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란은 EU 제재와 그 회원국에 상호비례적인 행동을 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되짚었다.
전날 EU는 무인항공기(UAV) 생산에 사용되는 부품의 수출을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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