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내야에도 '안경 에이스' 있네… 구드럼의 고글 활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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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31)이 KBO리그 데뷔전부터 엄청난 수비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구드럼의 활약만큼이나 돋보인 건 그가 낀 특이한 안경이다.
구드럼의 활약과 더불어 특이했던 점은 그가 고글 같지 않은 일반 안경을 쓰고 경기에 임한다는 점이었다.
뛰어난 활약과 더불어 안경을 쓰고 경기에 나서며 롯데의 '안경 에이스'를 떠올리게 한 구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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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31)이 KBO리그 데뷔전부터 엄청난 수비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구드럼의 활약만큼이나 돋보인 건 그가 낀 특이한 안경이다.
구드럼은 21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수비에서 절묘한 다이빙캐치로 팀을 구했다. 구드럼의 활약 속에 롯데는 키움을 2-0으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승률도 5할(39승39패)을 다시 맞췄다.
이날 구드럼은 환상적인 수비 실력을 뽐냈다. 1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의 3루 방면 까다로운 타구를 가벼운 몸놀림으로 처리했다. 부드러운 글러브 핸들링이 돋보였다. 3회초도 구드럼은 이형종의 3루 라인 끝으로 걸치는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의도적인 바운드 송구로 타자주자 이형종을 잡아냈다. 순간적인 판단이 뛰어났다.
구드럼의 활약에서 백미는 5회였다. 2-0으로 롯데가 앞선 5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키움 이원석이 3유간으로 타구를 보냈다.
이때 구드럼의 믿을 수 없는 수비가 나왔다. 구드럼은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고 1루 송구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만일 이 공이 빠졌더라면 순식간에 동점이 될 수도 있었다. 구드럼이 수비 하나로 동점을 막은 셈이다.
결국 롯데는 구드럼의 수비에 힘입어 키움을 2-0으로 제압하고 2연패를 탈출했다.
구드럼의 활약과 더불어 특이했던 점은 그가 고글 같지 않은 일반 안경을 쓰고 경기에 임한다는 점이었다.
유독 롯데는 '안경'과 연이 깊다. 현재 선수단에서 이미 투수진에 안경을 쓰고 맹활약을 펼치는 우완 선발투수 박세웅이 있다. 과거로 돌아가보면 1984년 전무후무한 한국시리즈 4승으로 롯데를 우승으로 이끈 최동원도 안경을 쓰고 '거인 군단'을 이끌었다. 1992년 우승 당시엔 '신인' 염종석이 안경을 끼고 나와 17승9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33으로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박세웅에 이어 구드럼까지 '안경'을 쓰고 출전하며 옛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그의 안경은 뒤에 고정하는 받침도 없었기에 스포츠용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이날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구드럼은 안경에 대해 "일반 안경이 아니라 스포츠 고글이 맞다. 안경테 뒷부분이 다른 재질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안경을 갖고 있다. 오늘(21일) 낀 고글은 다이빙캐치를 할 때 조금 벗겨지더라. 나머지 고글은 다이빙을 해도 벗겨지지 않는 안경이다"라고 말했다.
뛰어난 활약과 더불어 안경을 쓰고 경기에 나서며 롯데의 '안경 에이스'를 떠올리게 한 구드럼. 남은 후반기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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