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 6만원 문턱 밟았는데… 목표주가는 9만원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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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시 6만전자의 문턱을 밟았다.
반면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대로 유지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21일 4분기 삼성전자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도 지난 13일 하반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원,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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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99%) 내린 7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최저가 6만94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대만 반도체업체 TSMC의 실적 부진에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TSMC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생각보다 인공지능(AI) 칩의 수요가 높지 않다"며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TSMC의 2분기 순이익은 1818억 대만달러(약 7조4000억원)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3.3% 줄었다. TSMC의 전년 동기 대비 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2019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여전히 9만원대로 제시하며 투자 '매수'를 권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21일 4분기 삼성전자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1년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HBM3와 DDR5 등 고부가 신제품 출하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열쇠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올 4분기까지 HBM D램 4세대 HBM3와 5세대 HBMP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하며 공급을 시작하고 내년부터 6세대 양산도 시작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 전체 D램 매출에서 HBM 매출비중은 2023년 6%에서 오는 2024년 18%까지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중장기 삼성전자 D램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도 지난 13일 하반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원,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2분기까지 감산 효과가 크지 않지만 비트 그로스(메모리 반도체의 전체적인 성장률을 나타내는 비율)와 ASP(D램 평균판매 단가) 모두 예상 보다 상회한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디스플레이와 모바일은 3분기가 성수기이기 때문에 2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지난 10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4년에는 실적 개선과 함께 삼성전자의 HBM과 DDR5 시장 내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고부가 가치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주가가 경쟁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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