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기적의 공격수'...부진에도 무려 4팀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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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사나이'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축구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디보크 오리기(28, AC밀란)가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라고 전했다.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며 적절한 침투를 통해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리버풀 시절 많은 기적과 추억을 남겼지만, 후보 공격수의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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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기적의 사나이’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축구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디보크 오리기(28, AC밀란)가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라고 전했다. 또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알 에티파크도 오리기를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기는 기본적으로 볼을 잘 다루는 공격수다.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며 적절한 침투를 통해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골 결정력도 준수한 편이다.
2014년 LOSC릴(프랑스)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주로 선발보단 교체로 투입돼 한 방을 노리는 역할을 맡았다. 오리기는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리버풀 통산 175경기에 출전해 41골을 넣었다. 출전 경기 수에 비해 그리 많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중요한 순간 ‘한 방’을 보여줬다.
2018-19시즌 에버튼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 결승골을 만들었다. 해당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론 2골을 넣었다. 리버풀은 앞선 1차전에서 0-3으로 졌다. 하지만 오리기의 2골을 포함해 4-0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오리기의 기적은 계속됐다. 토트넘 홋스퍼와 결승전에서 리버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41분 추가 골을 넣었다. 선제골을 넣은 후 경기에서 밀리던 리버풀 입장에서 천금 같은 골이었다.
리버풀 시절 많은 기적과 추억을 남겼지만, 후보 공격수의 한계가 있었다. 꾸준히 활약하지 못하며, 지난 시즌을 앞두고 AC밀란 이적을 선택했다.
하지만 더 이상 기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AC밀란에서도 주로 교체로 나섰지만, 27경기 2골에 그쳤다. 자연스레 올여름 결별이 유력해졌다.
현재 오리기를 원하는 팀은 팰리스와 웨스트햄, 리즈다. 여기에 리버풀 레전드 출신인 제라드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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