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이재민 성금 5억, 효성·LX·우아한형제들 3억씩, 삼양·아모레퍼시픽 각각 2억

강다은 기자 2023. 7. 2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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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수해를 당한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업 성금과 물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타이어 임직원이 지난 20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 토사와 농가 부유물 등을 제거하는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에쓰오일은 이재민 구호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효성그룹과 LX그룹도 각각 3억원을 수해 돕기 성금으로 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기부했다. 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국 13개 지역 피해 업주에게 한 달 치 앱 광고비와 중개이용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삼양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억원과 5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탁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억원을, LIG그룹·세종텔레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미노피자는 각 1억원을 이재민 돕기에 보탰다. 생활용품기업 한국P&G는 침수 피해를 본 충북 청주 운천초, 대구 경원고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SPC는 이날과 24일 각각 SPC삼립빵과 생수 총 1만2000개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하림산업은 전날 익산시청과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에 ‘더미식(The미식)’ 밥 등 구호 물품 2000개를, 아워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생수 2만3000병과 간편식 2000인분을 전달했다. 도미노피자는 세종시 수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피자를 제공했다. 충북 청주의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임직원 80여 명은 청주 흥덕구 오송읍 일대 주택 침수, 토사 유출 현장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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