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악귀' 김태리, 자신을 덮쳐오는 악귀 향해 "너 목단이 아니지?"…오정세도 악귀 정체 알았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박소이는 악귀가 아니었다.
21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악귀'에서는 악귀의 진짜 정체에 가까워진 구산영과 염해상, 이홍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문춘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염해상과 이홍새는 범인을 잡기 위한 공조를 시작했다.
서문춘 집에 모인 염해상과 이홍새. 이홍새는 서문춘이 자살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에 염해상은 "맞아요 타살이에요"라고 했다.
그리고 이홍새는 "선배님 돌아가시기 전에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염교수 말이 맞았다고. 그게 무슨 말입니까?"라고 물었다. 이홍새는 "당신과 내가 잡아야 할 범인은 귀신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홍새는 1958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을 죽인 게 귀신이냐고 다시 물었다.
이어 이홍새는 그동안 서문춘과 조사한 자료를 염해상에게 넘겼다. 그는 "58년부터 지금까지 선배님 포함해서 총 17명 죽었습니다"라며 "저는 그 귀신 죽어도 잡아야겠어요. 어떻게 잡아야 됩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홍새는 "그 귀신과 관련된 다섯 가지 물건을 찾고 이름을 알면 없앨 수 있다고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홍새는 그 귀신이 구산영이냐고 물었고, 이홍새는 "아니요. 산영씨 아닙니다. 사람들을 죽인 건 산영씨에게 씐 악귀이다. 이목단 알죠? 그때 죽은 이목단이 악귀가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홍새는 서문춘이 뛰어내리기 전 조사하던 자료들을 들고뛰어내렸다고 했다. 이에 염해상은 거기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홍새는 "아니요. 이제 알아야죠"라며 서둘렀고,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경고에도 상관없다고 했다.
구산영은 악귀를 없애는 방법에 대한 의구심을 품었다. 그리고 구강모에 대해 추적했다. 그리고 이홍새는 그 뒤를 쫓았다.
같은 시간 염해상은 악귀에게 희생당한 도서관 사서가 사망하기 전 어떤 책을 찢었다는 사실을 듣고 그 책의 제목과 저자를 확인했다. 문제의 책은 악귀에게 희생당한 교사가 출판한 책이었다. 이에 염해상은 해당 책에 악귀가 숨기고 싶었던 내용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구산영은 아버지의 장례식에 왔던 구강모의 지인을 찾았다. 그런데 그가 도착한 곳은 서문춘의 첫 사건이자 염해상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곳이었다. 그리고 그곳에 구강모가 나무를 기부했고, 그 아래 묻었던 것을 찾고 돌아간 날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구강모의 집으로 돌아간 구산영은 문 안에서 금줄을 달고 밤만 넘기면 된다고 되뇌었다.
도서관 사서가 사망하기 전 찢었던 책의 저자를 찾아간 염해상. 그는 장진리 할아버지를 통해 해당 책 대신 저자가 근무하던 당시 장진리 중학교의 졸업앨범을 얻어냈다. 그리고 졸업 사진에서 익숙한 그림을 보고 의아해했다.
이홍새는 염해상에게 악귀를 만났다며 악귀가 어떤 인물인지 이야기했다. 구산영에게 붙은 악귀는 이홍새를 끌고 놀이 공원으로 갔다. 그리고 이홍새는 그를 주시하며 그가 어떤 인물인지 파악했다.
이홍새는 "호기심이 많고 모험적인 인물이었다. 애정 결핍 증상으로 감정 기복이 심했다"라고 했다. 그리고 "전형적인 어린아이의 특징을 갖고 있지만 아니었다"라며 악귀의 행동을 떠올렸다.
이홍새는 악귀에게 왜 서문춘을 죽였는지 추궁했다. 그는 "넌 이미 죽었잖아. 죽으면 다 끝일 텐데 왜 이러냐?"라고 따졌다. 이에 악귀는 "죽어봤어? 죽어본 적도 없으면서 뭘 안다고 함부로 지껄여?"라고 분노했다. 그리고 우는 아이의 손에서 풍선을 빼앗아버리며 "애들은 딱 질색이야. 시끄럽고 손만 많이 가고 제멋대로. 지들이 뭘 갖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그래서 억울해"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이홍새는 "아이의 이야기를 할 때 자신과 분리시키고 타자화 시켰다.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어른도 아니고. 사춘기 정도의 소녀였다"라고 했다.
그러자 염해상은 "아니, 목단이는 열 살이었다. 그럴 리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장진리의 중학교 졸업 앨범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 시각 구산영은 목단이가 보았던 것들을 떠올렸다. 보름달이 떴던 날을 떠올린 구산영. 이에 구산영은 이목단이 납치되고 살해됐을 때까지 보름달이 뜬 날은 없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순간 염해상은 "다섯 가지의 물건과 악귀의 이름. 구강모 교수님이 실패한 이유가 있었다"라고 확신했고, 구산영은 자신을 덮쳐오는 악귀를 향해 "너 목단이 아니지?"라고 말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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