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권력 이양해야"…전 도네츠크 국방장관 러시아서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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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리 고르킨 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국방장관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구금됐다고 21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고르킨 전 국방장관 아내인 레긴스카야 미로슬라바는 남편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구금됐다고 이날 매체에 전했다.
이 매체는 이날 러시아 사법당국에 고르킨 전 장관의 체포 사실을 확인했다.
고르킨 전 장관은 2014년 도네츠크인민공화국 국방부 장관을 역임해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 병합 때 러시아 측에서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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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반란 뒤…"푸틴 권력 이양해야" 주장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이고리 고르킨 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국방장관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구금됐다고 21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고르킨 전 국방장관 아내인 레긴스카야 미로슬라바는 남편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구금됐다고 이날 매체에 전했다. 이 매체는 이날 러시아 사법당국에 고르킨 전 장관의 체포 사실을 확인했다.
미로슬라바는 "남편은 러시아 연방 형법 282조(극단주의)에 따라 기소됐다"고 언급했다.
사법 당국도 "이날 오전 이고리 스트렐코프(기르킨)는 모스크바에 구금됐다. 현재 그는 조사받고 있다"고 확인했다.
고르킨 전 장관은 2014년 도네츠크인민공화국 국방부 장관을 역임해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 병합 때 러시아 측에서 역할을 해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호의적인 그는 군사블로거로 활동하면서 종종 러시아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특히 지난달 24일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러시아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날 선 비판을 내놨다.
반란 하루 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를) 전시 체제로 만드는 데 지도력을 발휘할 준비가 안 됐다면, 그런 힘든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에게 법적으로 권력을 이양해야 한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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