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W 날씨] 내일 차츰 전국에 장맛비…주말 경기 북부 최대 150mm 이상
현재 한반도 주변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 다시 정체전선이 북상할 텐데요.
제주도 부근에 있던 정체전선이 낮에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중부지방을 지나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시간당 30~6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번 주말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에 최대 150mm 이상, 강원 영서와 수도권 남부, 충남과 호남, 지리산 부근에 최대 120mm 이상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따뜻하고 습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륙에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32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제주도에도 밤사이 열기가 식지 않겠습니다.
남부 낮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물결은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정체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이어서 내일 세계 날씨입니다.
내일 상하이와 오사카의 낮 기온 35도까지 오르며 무덥겠습니다.
시드니는 구름이 조금 끼는 가운데, 아침 기온 8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두바이의 낮 기온 45도까지 오르며 뜨겁겠고, 케이프타운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파리와 마드리드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소나기 소식이 이어졌던 토론토와 워싱턴은 모처럼 종일 맑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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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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