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 중 순직' 채수근 상병, 오늘 대전현충원 안장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이 오늘(22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안장식에 앞서 채 상병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소속 부대인 해병 1사단에서 해병대장으로 엄수됩니다.

국가보훈부는 고 채수근 상병에 대한 애도와 예우를 위해 안장식이 거행되는 동안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밝혔습니다.

순직 군인의 안장일에 보훈부 소속 기관에서 조기를 게양하는 것인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훈부는 당초 고 채수근 상병의 유족이 자택과 가까운 봉안당 시설의 임실호국원을 안장지로 고려했지만, 채 상병의 부친이 양지바른 묘역에 꼭 아들을 묻어달라고 간곡히 요청하면서 유족과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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