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레프트 마이 하트 인 샌프란시스코’ 팝스타 토니 베넷, 96세로 별세
손봉석 기자 2023. 7. 22. 00:22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아이 레프트 마이 하트 인 샌프란시스코)로 유명한 미국의 전설적 가수 토니 베넷이 21일(현지시간) 고향인 미국 뉴욕시에서 별세했다. 향년 96세.
그의 홍보담당인 실비아 웨이너가 베넷의 별세를 확인했다고 뉴욕타임스(NYT)등 현지 언언론들이 전했다.
정확한 그의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인은 2016년에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바 있다.
70년이 넘게 활동하며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음악팬들의 가슴을 울린 베넷은 20세기 중반 활약한 ‘살롱 가수’들의 마지막 세대로 꼽히는 팝싱어다.
재즈풍 달콤한 사랑 노래로 큰 인기를 모았던 그는 생전에 70장이 넘는 앨범을 냈고, 2010년대까지도 레이디가가 등 젊은 세대 가수와 함께 작업하며 노래에 대한 열정이 이어갔다.
AP통신은 그가 받은 19개의 그래미상 중 17개는 60대 이후에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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