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컬링 선수 장비지원'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업무협약

서영원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실무 부회장(왼쪽)과 박종선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금융소비자보호실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장애인 컬링 선수에 대한 장비지원 형태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법인보험대리점(GA) 1위 기업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20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서원영 실무 부회장과 김정훈 사무국장,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박종선 금융소비자보호실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장애인 컬링 선수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비지원의 형태로 이루어지게 됐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부터 1천만원 상당의 선수용 휠체어 두 대를 전달받았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박종선 금융소비자보호실장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기부금 전달을 계기로 장애인 체육과 컬링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길 기원한다"라며,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공공기관, 지자체 등과 연계하여 ESG경영 확대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지속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서원영 부회장은 "GA업계 1위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소외 없고 그늘 없는 스포츠 발전에 앞장서준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전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기부받은 선수용 휠체어는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현재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 및 국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아시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와 2024년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및 세계휠체어컬링믹스더블선수권대회도 유치해 개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