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뛰고 싶은데…마네, 호날두 사우디 팀 '제안 수락' 이유는?

박대성 기자 2023. 7. 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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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더 뛰고픈 마음이지만, 바이에른 뮌헨 계획에 마네는 없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마네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제안을 수락했다. 알 나스르와 협상을 하고 있다.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고 싶어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알 나스르 이적을 밀어 붙이고 있다. 마네는 진지하게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고민하는 중"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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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네
▲ 마네
▲ 마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더 뛰고픈 마음이지만, 바이에른 뮌헨 계획에 마네는 없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마네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제안을 수락했다. 알 나스르와 협상을 하고 있다.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고 싶어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알 나스르 이적을 밀어 붙이고 있다. 마네는 진지하게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고민하는 중"이라고 알렸다.

마네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버풀에서 활약을 인정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떠났기에 적절한 대체 자원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리버풀 시절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해냈기에 포지션은 다르지만 충분히 득점력을 메울 거로 확신했다.

▲ 마네(오른쪽)
▲ 마네
▲ 마네

바이에른 뮌헨 기대와 달리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분데스리가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고, 주전 경쟁마저 쉽지 않았다. 마네는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 뛰었는데 12골에 머물렀다. 분데스리가로 좁히면 25경기 7골이었다.

시즌 후반기에는 외부적인 요인까지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끝난 후 라커룸에서 르로이 사네 얼굴을 때린 일이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 부진에 '동료 폭행'까지 얽혀 마네를 향한 시선은 곱지 않았다.

마네의 사과로 일단락됐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벌금 35만 유로(약 5억 원)와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사이도 틀어지며 팀 내에서 입지가 흔들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 팀 계획에서 점점 멀어졌다.

▲ 마네(오른쪽)가 사네(왼쪽)를 폭행한 논란이 있었다
▲ 마네

바이에른 뮌헨은 올해 여름 김민재 등을 영입하며 새판을 짜고 있다. 쉽진 않지만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데려와 보강을 하려고 한다. 마네와 계약 기간은 남아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내려고 한다. 마네는 잔류를 원하지만, 구단에서 내치려는 상황.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진지하게 협상을 검토한 이유다.

마네를 원하는 알 나스르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유럽 수준급 선수들을 '오일머니'로 데려가고 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이 구단 차원에서 이적을 추진하는 걸 본다면, 마네도 떠날 가능성이 높다.

▲ 바이에른 뮌헨 '새판짜기' 김민재 영입
▲ 김민재
▲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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