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쾌투' 쿠에바스, "2년 전 타이브레이커 연상케 하는 투구"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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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줄 수 없을 만큼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쿠에바스는 "오늘 좋은 투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오늘보다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줄 수 없을 만큼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면서 "물론 9회까지 던졌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투구 내용에 매우 만족한다"고 3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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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오늘보다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줄 수 없을 만큼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KT 윌리엄 쿠에바스의 활약이 빛났다. 2021년 10월 31일 삼성과의 정규 시즌 1위 결정전을 연상케 하는 투구였다.
쿠에바스는 21일 대구 삼성전에서 8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실점 쾌투를 뽐냈다. 시즌 3승째. KT는 삼성을 7-2로 꺾고 후반기 첫 승은 물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쿠에바스가 올해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쿠에바스는 “오늘 좋은 투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오늘보다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줄 수 없을 만큼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면서 “물론 9회까지 던졌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투구 내용에 매우 만족한다”고 3승 소감을 전했다.
쿠에바스에게 2021년 10월 31일 삼성과의 정규 시즌 1위 결정전을 연상케 한다고 하자 “나도 이곳에 왔을 때 그 경기가 떠올랐다. KBO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경기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의 집중력이 한층 더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이에 “나도 그 부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집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당시 코칭스태프에서도 마운드에서 좀 더 집중하길 바란다고 해서 나도 더 성숙해지고 발전한 부분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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