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예상키는 매년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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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의 최대 소원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주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에는 잘 크던 아이들이, 평균키보다 크던 아이들이, 예상키도 평균키 이상 나오던 아이들이, 중학교 입학 후에 키 성장이 둔화되고, 예상키가 작아지는 원인은 무엇일까.
아이들의 키 성장에 관심이 많은 부모라면, 아이들의 키가 안 클 때까지, 예상키가 직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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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부모님들의 최대 소원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주는 것이다. 키도 훤칠하게 크면 금상첨화다. 그런데 이런 부모의 바람과는 다르게 생각하지도 상상하지도 못한 결과를 마주하게 될 때도 있다.
최근 성장클리닉에 내원하는 아이들 중에 성장판이 닫혀서 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 중에는 초등학교 때는 예상키가 평균키 이상 나와 키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다가 중학교 입학 후 키 성장이 둔화되어 성인키가 170cm 이하로 예상되는 아이들이 많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초등학교 때에는 잘 크던 아이들이, 평균키보다 크던 아이들이, 예상키도 평균키 이상 나오던 아이들이, 중학교 입학 후에 키 성장이 둔화되고, 예상키가 작아지는 원인은 무엇일까.
원인은 의외로 간단하다. 사춘기 시작이 빨라지면서, 급성장 시기도 빨라지고,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도 빨라졌기 때문이다.
성장기 아이들의 예상키는 매년 변한다. 3-4년 전에 받은 예상키 검사 결과만 굳게 믿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예상키를 검사를 해야 한다. 예상키는 아이들의 사춘기 시기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아이들의 키 성장에 관심이 많은 부모라면, 아이들의 키가 안 클 때까지, 예상키가 직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 성장판이 닫혀서, 발 동동 구르며 내원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이제 여름 방학이다. 아이들의 키 성장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미리미리 예상키를 검사해 볼 절호의 기회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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