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2청사 이전 마무리…“규모 적어” 아쉬움도
[KBS 강릉] [앵커]
강원특별자치도청 제2청사 이전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강릉 주문진에 꾸려진 제2청사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합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강원도청 몇몇 사무실이 이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컴퓨터와 집기 등이 포장돼 트럭으로 옮겨집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강릉 '제2청사' 개청을 위해 부서를 이전하는 작업입니다.
춘천에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청 본청에서는 관광 관련 대부분 부서와 산업 관련 일부 부서 등 직원 120여 명이 강릉으로 옮겨 갑니다.
강릉 주문진에 문을 여는 강원자치도 '제2청사'의 정식 명칭은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입니다.
2급 본부장 아래 3개국과 1개 기획관, 10개 과, 4개 사업소로 꾸려집니다.
춘천에서 옮겨가는 공무원을 포함해 280여 명이 근무하게 됩니다.
당분간은 춘천에서 당장 거처를 옮기기 힘든 공무원들을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합니다.
[정일섭/신임 강원도 글로벌본부장 : "새롭게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 발전하는데 초석을 다지는 그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 해나갈 계획입니다."]
강릉 주문진 주민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반응이지만, 규모가 아쉽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전'이란 상징성에 더해 실질적인 효과가 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장웅규/강릉시 주문진읍 번영회장 : "그렇게 경제적으로 미치는 그런 효과라든가 그런 것들은 그렇게 뭐 좀 미미하지 않겠냐. 한 300명 정도인데 사실은…."]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는 이달 24일 개청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당초 강원도의 계획대로 '균형 발전'과 '확장'이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김중용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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