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북 잡고 2연승+3전 전승... 울산은 제주 상대로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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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전북현대를 상대로 천적 모드를 과시했다.
포항은 21일 오후 7시 30분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이호재의 결승골로 전북에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반면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이 끝난 전북(승점 37)은 4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안방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이동경의 활약을 앞세워 제주를 2-1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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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이동경의 1골 1도움으로 제주 격파
포항은 21일 오후 7시 30분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이호재의 결승골로 전북에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포항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4분 고영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공을 잡은 한찬희가 침착하게 슈팅했다. 전북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으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전북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1분 후방에서 한 번의 긴 패스가 문선민에게 연결됐다. 문선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간 뒤 골키퍼를 피해 슈팅했다. 포항 수비수가 걷어냈으나 이미 골라인을 넘은 뒤였다.
팽팽했던 균형은 경기 막판 포항으로 기울었다. 후반 43분 후방에서 넘어온 긴 패스가 전북 페널티박스 안에 떨어졌다. 이를 전북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이호재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북 골문을 열었다.
리그 2연승을 비롯해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린 포항(승점 44)은 2위를 지켰다. 3위권과의 격차를 승점 7점으로 벌렸다. 또 올 시즌 전북을 상대로 3전 전승의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이 끝난 전북(승점 37)은 4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안방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이동경의 활약을 앞세워 제주를 2-1로 따돌렸다.
울산이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29분 이동경이 올려준 프리킥을 문전에 있던 김민혁이 발만 갖다 대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울산은 5분 뒤 한 발 더 달아났다. 약속된 코너킥 플레이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34분 이명재가 내준 공을 쇄도하던 이동경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동경의 발을 떠난 공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2-0을 만들었다.
제주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9분 이주용이 수비수 세 명을 두고 드리블로 전진했다. 흐른 공을 잡은 김주공이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격을 알렸다. 이후 울산은 제주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2연패를 끊어낸 울산(승점 56)은 2위 포항(승점 44)에 승점 12점 앞선 1위를 굳게 지켰다. 또 올 시즌 리그에서 제주전 3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리그 2연패를 비롯해 9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에 빠진 제주(승점 30)는 8위에 머물렀다. 한 경기 덜 치른 9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30)의 결과에 따라 9위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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