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등교사 사건 국민의힘 연루' 발언 김어준 고소
정현우 2023. 7. 21. 23:34
국민의힘 3선 의원들이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두고 '국민의힘 3선 의원이 연루돼 있다'고 언급한 김어준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한기호 의원 등 여당 3선 의원 9명은 오늘(21일) 서울경찰청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김 씨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김 씨가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여당 3선 의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도 오늘 서울경찰청에 김 씨를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고발장을 냈습니다.
김 씨는 어제(20일) 유튜브 방송에서 이번 사건을 언급하면서, 현직 정치인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고 국민의힘 소속 3선으로 알고 있는데 전혀 보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의원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그 학교에 자신의 가족은 다니지 않는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사람들에게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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