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8년 만에 맨유 선수로 등장...텐 하흐 "우린 서로를 도울 수 있다"

신동훈 기자 2023. 7. 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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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조니 에반스가 프리시즌 합류에 함께하는 이유를 밝혔다.

에반스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에 깜짝 합류했다.

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경험 많은 수비수 에반스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할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아카데미 출신인 에반스는 지난 시즌이 끝날 무렵 레스터 시티와 작별했으며 21세 이하(U-21) 팀과 훈련했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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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조니 에반스가 프리시즌 합류에 함께하는 이유를 밝혔다.

에반스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에 깜짝 합류했다. 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경험 많은 수비수 에반스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할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아카데미 출신인 에반스는 지난 시즌이 끝날 무렵 레스터 시티와 작별했으며 21세 이하(U-21) 팀과 훈련했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에반스는 아카데미 프로그램 일환으로 여러 차례 1군 세션에 참가했다. 이 과정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 인상을 남겼다. 북아일랜드 국가대표로 102경기를 소화한 에반스는 에딘버러와 샌디에이고로 함께 떠난다"라고 덧붙였다.

에반스 합류는 놀라운 일이다. 에반스는 2015년 맨유를 떠난 이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서 3년을 뛰었고 2018년부터 레스터 시티에서 소속되어 있었다. 레스터에서 5년 동안 활약했다. 나이가 있어 주전 수비수로 뛰지 않아도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다. 레스터가 강등을 당한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시장에 나왔다.

갑작스레 맨유에 합류했다. 에반스는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이고 2006년 프로 데뷔 후 9년간 소속이 되어 있었다. 현재 맨유는 센터백이 필요하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있지만 해리 매과이어, 에릭 바이 등 잉여 수비수들을 팔 생각이다. 그럼 센터백이 필요하다. 지금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 김민재와 연결된 이유였다.

텐 하흐 감독은 19일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에반스 합류 이유를 묻자 "서로를 돕고 있다. 에반스는 자신의 몸 상태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우리를 도울 수도 있다. 에반스는 경험이 정말 많은 선수다. 개성이 있고 권위까지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즉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맨유는 유럽 5대 리그 명문 클럽들과 친선 경기에 나선다. 프리시즌 투어 동안 리옹(19일 오후 10시), 아스널(23일 오전 5시), 레알 마드리드(27일 오전 8시), 도르트문트(30일 오전 1시) 등과 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단기 계약을 체결한 에반스는 스코틀랜드와 미국 투어에 동행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사진=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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