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에도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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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와 인천에도 정체 불명의 국제 우편물이 발송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 등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8시 기준 경기도에 모두 80건의 유해물질 해외 우편물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오늘(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10시 기준 인천에 모두 47건의 유해물질 해외 우편물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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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와 인천에도 정체 불명의 국제 우편물이 발송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 등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8시 기준 경기도에 모두 80건의 유해물질 해외 우편물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80건의 우편물 의심 신고와 관련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유해물질이 의심되는 우편물을 밀봉한 상태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오늘(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10시 기준 인천에 모두 47건의 유해물질 해외 우편물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중 오인 신고가 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편 내용물이 확인된 22건은 경찰과 군부대에 각각 인계됐습니다.
나머지 3건은 소방당국이 우편 내용물을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관련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된 우편물들은 대만이나 중국 등지에서 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인력을 투입해 상황실 비상근무를 하는 만큼 수상한 국제우편물이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어제(20일) 울산시 동구 모 장애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노란색 비닐봉지로 된 대만발 국제우편물을 열어본 뒤 어지럼증과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독성 기체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방과학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지만 별다른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온라인 쇼핑몰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하는 이른바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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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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