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빌라로 전세사기 벌인 일당 23명, 검찰 송치

김예원 기자 2023. 7. 2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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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축빌라를 대상으로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분양대행사, 공인중개사 등으로 이뤄진 전세사기 일당 23명을 범죄단체조직죄 및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중 분양대행사 대표 A씨를 비롯한 4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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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죄 수익금 환수 위해 추징 보전 신청 예정"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빌라 밀집 지역에서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 2023.7.2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서울 양천구 신축빌라를 대상으로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분양대행사, 공인중개사 등으로 이뤄진 전세사기 일당 23명을 범죄단체조직죄 및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중 분양대행사 대표 A씨를 비롯한 4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 일당은 의도적으로 전셋값을 매매가만큼 올려 세입자 보증금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방식(동시진행)으로 2019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86명의 빌라 세입자의 전세보증금 258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및 사기 금액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구속 상태인 악성 임대인 2명은 변제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180채, 125채의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 환수를 위해 추징 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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