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HLE 최인규 감독 "T1이 주로 하는 조합 파악해 경기 준비했다"

이한빛 2023. 7. 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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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이 T1이 하는 조합 특성을 파악해 경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7주 3일차 2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T1을 완파하고 3위를 차지했다.

아래는 최인규 감독과 '킹겐' 황성훈이 진행한 승자 인터뷰 전문이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최인규 감독: 굉장히 이기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많이 됐는데, 그런 경기를 2:0으로 이겨서 만족스럽다.
'킹겐' 황성훈: 1세트는 우리가 원사이드하게 이겨서 되게 기분 좋았는데, 2세트 같은 경우는 개인적인 실수나 팀적인 실수가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런 와중에 돌파구를 잘 찾아서 다시 역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았고, 우리가 위기 상황에서 대처를 할 줄 아는구나라는 만족감도 있다. 문제점을 알아가면서 승리도 챙긴 것이라 만족스럽다.

오늘 경기를 위해 따로 준비한 게 있었을까
최인규 감독: 미드 라이너가 누가 나오는지로 전술이 바뀔 건 크게 없었다. T1이 주로 하는 조합 특성을 파악하고 그거에 맞춰 밴픽을 준비했다.

오늘 승리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최인규 감독: 밴픽이 짜여졌을 때 조합 장점과 상대 조합 장점을 잘 파악해서 팀적인 움직임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오늘 승리의 요인이었던 것 같다.

밴픽적인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해줄 수 있을까
최인규 감독: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힘들 것 같고, 우리가 원하는 양상으로 갔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2세트 같은 경우는 상대가 1픽으로 카이사를 가져갔을 때 우리가 이미 거의 4, 5픽까지 다 짜여져 있는 그런 밴픽 구도가 있었고 그런 양상대로 진행됐다.

2세트 당시 탑에서 한 차례 솔로킬이 나왔다. 의도했던 바가 잘 나온 듯 했는데
킹겐: 그 장면이 너무 아쉬워서 화도 많이 났었다. 내가 이길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한 세 번은 있었던 것 같은데 내가 하나도 캐치를 못 하면서 따인 상황이었다. 그런 부분들이 너무 아쉽다.

'그리즐리' 조성훈의 최근 활약상이 엄청난데
최인규 감독: 그리즐리 선수가 가지고 있는 기본 능력치가 좋다. '모글리' 이재하 코치가 어떤 가르침을 줬을 때 그것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교전 능력이 너무 좋아서 그걸 극대화하는 조합을 가져갔을 때 또는 그런 상황이 나왔을 때 그 능력이 십분발휘되어 좋은 장면들이 나온다.
킹겐: 수용력 자체가 뛰어나고 팀에 어떻게 했을 때 가장 잘 녹아들 수 있는지 받아들이는 태도가 굉장히 좋다. 우리가 앞으로 어떤 조합이든, 어떤 플레이든 잘 맞춰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즐리 합류 이후 팀적으로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
최인규 감독: 그리즐리가 들어와서가 아니라 선수들이 서머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매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마인드가 달라지고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

다음 주는 13.13 패치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최인규 감독: 패치로 미드 라인에 챔피언들이 많이 바뀐다. 미드 라인 구도를 빨리 정립하는 게 최우선이지 않나 싶다.
킹겐: 비장의 수까지 엄청 준비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트록스가 버프되더라. 아트록스를 쓸 수 있는 각이 있으면 꼭 쓰고 싶다. 빠른 시일 내에 내 스킨을 대회에서 쓰면서 캐리하는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아트록스가 날뛸 수 있는 게임이 안 나오다 보니 기회가 전혀 없었다.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보여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킹겐: 정규 시즌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다. 서머 막바지에 들어선 만큼 우리가 보여드릴 수 있는 최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믿고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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