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 대통령 장모 구속에 "윤, 대선 때 거짓말…허위사실 유포로 고발"

이종희 기자 2023. 7. 21. 2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가 법정구속되자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거짓말을 다시 확인했다. 다음주에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 장모 최씨가 오늘 법정 구속됐다. 쉽게 말하면 대통령 장모가 사기를 쳐서 감옥에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당선 위해 사건 덮고 허위사실 유포"
"대통령 내려오는 순간 기소돼 심판받게 할 것"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21일 경기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법정구속 됐다. 사진은 이날 항소심에 출석하는 모습. 2022.07.21 kdh@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가 법정구속되자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거짓말을 다시 확인했다. 다음주에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 장모 최씨가 오늘 법정 구속됐다. 쉽게 말하면 대통령 장모가 사기를 쳐서 감옥에 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장모 사건은 과잉 수사', '억울한 면이 있다', '피해를 준 건 아니다', '사기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며 "자신의 당선을 위해 장모 사건을 덮고 허위의 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헌정사에 처음으로 대선에서 낙선한 이재명 후보를 고발 수사 기소한 검찰, 2년 전 전당대회 때 일을 가지고 송영길을 옭아매려고 별건 수사를 벌이는 검찰, 똑같은 논리로 1년 반 전 대선 때 윤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도 수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음 주 중에 직접 윤 대통령을 고발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부에 고발장을 접수하려고 한다"며 "장모 사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처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태영호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녹취록에서 나타난 공천개입 의혹 및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등"이라고 부연했다.

송 전 대표는 "대통령은 재직 중 형사상 소추되지 않더라도 공소시효 정지에 불과하므로 검찰이 의지만 있다면 수사는 할 수 있다"며 "대통령직에서 내려오는 순간 반드시 기소돼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원석 검찰총장은 살아있는 대통령도 수사하고 청와대도 압수 수색을 했던 선배 검찰총장 윤석열의 사례를 참고해 검찰총장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