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 "아버지 노름으로 집 날아가, 어머니는 극단적 선택 시도" 오열 [MD리뷰]
2023. 7. 21. 23:00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이경애가 아픈 가족사를 말하다 오열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개그우먼 이경애와 그녀의 딸 김희서가 출연했다.
이날 이경애는 어린 시절 겪은 아픈 기억을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 시도를 했다. 13년 동안 돈을 모은 걸로 부모님이 집을 샀는데 아버지가 노름에 손을 대서 집, 차, 월급이 다 압류됐다. 그래서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 시도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뒷산에서 목을 매려고 하는 걸 발견했다. 제가 딱 끄집어내서 '동생 먼저 죽이고 나 죽이고 엄마 죽으세요' 했다. 그랬더니 엄마가 포기하고 내려오시더라. 그 후에도 네 번을 더 하셨다. 당시에 나는 '돈 때문에 그런 거야? 그러면 내가 돈을 벌게. 날 믿어'라고 말을 했다. 그리고 중, 고등학교 때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이경애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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