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락실2’ 이영지, 아이브 ‘After LIKE’ 댄스 실패... 안유진 “엉망진창” 폭소

‘뿅뿅 지구오락실2’.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뿅뿅 지구오락실2’ 이영지가 아이브 댄스에 실패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랜덤 플레이 댄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임에서 이긴 팀만 촬영 마지막 날옵션 투어를 즐길 수 있었다. 이은지는 팀원으로 이영지를 선택했고, 미미는 안유진과 한 팀이 성사됐다.

게임에 앞서 이영지는 팀 이름으로 “(우리는)지지다. ‘영지 은지’”라고 설명했다. 안유진과 미미는 “우리는 ‘ㅇㅇ’다. 아이브 오마이걸이다”고 말했다.

두 팀은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였고, 그 모습을 보던 이은지는 이영지에 “같은 팀인데도 부담스러워. 벌써 후회중이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옵션 투어는 원숭이와 셀카를 찍을 수 있는 몽키 포레스트, SNS 성지로 유명한 발리 스윙, 발리니즈 댄스, 마무리로 삼겹살집까지 구성돼 지락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게임은 훈민정은 알까기로 펼쳐졌다. 이영지는 시원한 도발과 다르게 공격 기회를 날려버리기도. 미미는 공격을 하기 위해서 자리에 일어나서 움직였고, 그 모습을 본 이영지는 “원래 이게 동서남북 다 쓰는 게임인가요?”라고 말했다.

순간적으로 영어를 사용한 이영지는 당황했고, 나영석PD는 “이영지 일어나. 솔직하게 늘 얘기해야 한다고 했죠?”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지는 결국 양심 고백(?) 하며 “양심 조기 교육을 너무 심하게 당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이영지는 또 영어를 2번 썼고, 같은 팀 이은지는 “너 원어민이야?”라고 분노했다. 이영지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며 남다른 텐션을 자랑했고, 이은지는 “중요한 건 입 좀 다물어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ㅇㅇ’팀의 승리로 끝났다. ‘ZZ’ 팀은 3라운드에서도 이영지의 실수로 게임을 불리하게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미미는 “제발 이겨. 이기라고”라며 ‘빡미’ 모드로 변했다.

이은지는 “진심으로 여기 조준했는데”라며 당황했고, 이은지는 “미미 이런 목소리 처음 들었다”며 폭소했다. ‘ㅇㅇ’팀은 게임 패배에도 활짝 웃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식당이 걸린 4라운드에서는 양 팀 모두 신중하게 게임에 임했다. ‘ZZ’팀은 1:5에서 1:2까지 오며 추격했지만 결국 ‘ㅇㅇ’팀에 패배했다. 극적으로 두 팀은 모든 옵션을 한다는 조건으로 함께 움직이기 됐다.

마지막 일정으로 발리 기념품을 건 랜덤 플레이 댄스가 펼쳐졌고,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카이 ‘Rover’, 아이브 ‘After LIKE’ 등이 나왔다. 특히 안유진은 자신의 그룹 곡이 나오자 가장 뒤에서 틀린 사람을 찾으려 했다. 이영지는 센터에서 정체모를 춤을 추며 결국 실패했고, 이에 안유진은 “언니 진짜 모른다고?”라며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이영지의 재도전에 앞서 안유진과 미미가 데칼코마니 같은 댄스 시범을 보였다. 이후 이영지의 춤을 본 안유진은 “원곡과 비교하자면 정말 엉망진창이었다. 동료지만 이거는 참을 수 없지만, 만약 연말 무대를 편곡하게 된다면 안무가로 채택하고 싶을만큼 에너지 넘치는 무대였다”고 전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식2’은 지구로 재 탈출한 토롱이를 잡기 위해 경력직 지구 용사 4인방이 다시 한번 뭉쳐 겨울왕국 ‘핀란드’와 신들의 섬 ‘발리’에서 펼쳐지는 지구 용사즈의 예측 불허 대모험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