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임재현 감독대행 "페이커, PO 복귀 목표로 치료 중"

이한빛 2023. 7. 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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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톰' 임재현 감독대행이 '페이커' 이상혁의 현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늘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임재현 감독대행: 오늘 경기가 3위 경쟁을 앞두고 중요한 경기였다.

'케리아' 류민석이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올라가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경기를 보고 어떤 평가를 하고 싶은지 임재현 감독대행: 경기력은 연습 과정에서 좋았다.

임재현 감독대행: 상위 경쟁은 조금 멀어지긴 했지만, 플레이오프까지 잘 준비하고 최대한 경기력 끌어올려 잘 이끌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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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톰' 임재현 감독대행이 '페이커' 이상혁의 현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7주 3일차 2경기에서 T1이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완패하며 3위 경쟁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아래는 임재현 감독대행과 '구마유시' 이민형이 진행한 패자 인터뷰 전문이다.

오늘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임재현 감독대행: 오늘 경기가 3위 경쟁을 앞두고 중요한 경기였다. 오기 전까지 자신감도 있고 충분히 이길 수 있다라는 마인드로 왔었는데, 게임을 전반적으로 조급하게 하다 보니까 미끄러지는 사고들이 많아서 아쉽게 생각한다.
'구마유시' 이민형: 1, 2세트 둘 다 급하게 하다가 망가진 부분들이 있었다. 2세트의 경우에는 내가 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미드가 바뀐 후로 다른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못해주는 게 더 크지 않냐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구마유시: '페이커' 상혁이 형이 있을 때는 없던 문제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것 같고, 좀 더 두드러져 보이는 정도다. 좀 더 급해지고 마음 속 부담감이나 심리적인 부분들이 좀 더 작용하는 듯 하다.

'케리아' 류민석이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올라가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경기를 보고 어떤 평가를 하고 싶은지
임재현 감독대행: 경기력은 연습 과정에서 좋았다. 오늘 경기에서 그런 부분들이 잘 안 나왔고 1세트 같은 경우는 밴픽적인 부분에서 '제우스' 최우제에게 힘들 수 있는 부분을 넘긴 것 같아 미안하게 생각한다.

'페이커' 이상혁의 복귀가 중요할 것 같다. 현재 상태는 어떤가
임재현 감독대행: 아직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내부에서도 게임을 할 수 있는지 여부도 체크하고 있고, 출전을 하게 된다면 팀에서 따로 공지를 할 것 같다.

페이커가 복귀해야 한다는 마지노선이나 시점이 있다면 어느 때를 보고 있나
임재현 감독대행: 선수 상태가 중요하긴 하지만, 플레이오프 복귀를 목표로 치료하고 있다. 

'포비' 윤성원이 경기 외적으로도 부담을 많이 느낄 것 같은데
임재현 감독대행: 긴장을 그렇게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주눅 드는 편도 아니다. 오늘 실제로 1세트 같은 경우는 라인전도 잘해줬고 콜도 신인 선수임에도 잘해주고 있는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급해지는 부분이나 심리적 부담감을 이야기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구마유시: 개인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외부에서 도움을 어느 정도 줄 수는 있겠지만 결국에 자기 자신이 마인트 컨트롤을 잘 해야 되는 부분인 것 같다.

다음 경기인 OK저축은행 브리온전에선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 생각인가
임재현 감독대행: OK저축은행 브리온이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깔끔하게 한 세트를 잡아냈기 때문에 우리도 방심하지 않고 준비할 거 최대한 잘 준비해서 오늘 나온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

플레이오프 진출 자체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 상황임에도 선수들이 급한 듯 보인다. 팀에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임재현 감독대행: 따로 심리 상담을 받는 선수도 몇 있다. 부담감을 덜어내기 위해서는 결국 편안한 마음가짐과 자신감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구마유시: 나는 마음이 급해지는 건 따로 없다. 다만 교전할 때 피지컬이 살짝 아쉽다고 느끼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구마유시: 조용히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말씀하신대로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질 확률은 적으니 플레이오프에서 잘 해보겠다.
임재현 감독대행: 상위 경쟁은 조금 멀어지긴 했지만, 플레이오프까지 잘 준비하고 최대한 경기력 끌어올려 잘 이끌어나가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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