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박2일 농성' 금속노조 지회장 경찰 연행…공무집행 방해 혐의

유민주 기자 김기성 기자 2023. 7. 21.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현장 불법파견에 대한 대법원의 조속 판결을 촉구하며 1박2일 농성을 벌이던 금속노조 지회장이 경찰에 연행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9시44분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금속노조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 A지회장을 경찰 폭행으로 인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금속노조는 다음날 오전 9시 서초구 대법원 동문 앞에서 경찰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 금속노조 집회에서 경찰이 노조원들을 강제해산시키는 모습. 2023.7.21/뉴스1 ⓒ News1 김기성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김기성 기자 = 산업현장 불법파견에 대한 대법원의 조속 판결을 촉구하며 1박2일 농성을 벌이던 금속노조 지회장이 경찰에 연행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9시44분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금속노조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 A지회장을 경찰 폭행으로 인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불법파견 조속 판결 촉구 1박2일 공동투쟁' 집회를 열었다.

노조 측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8시35분쯤 노조원들이 몸자보를 착용하고 대법원 삼행시 프로그램이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이유로 자신해산 명령을을 내렸다.

이어 오후 9시9분쯤 3차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노조원들이 저항하자 약 40분간 집회 참가자들을 강제해산시켰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서초구 사랑의교회 앞으로 격리됐다.

금속노조는 다음날 오전 9시 서초구 대법원 동문 앞에서 경찰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youm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