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퍼스트' 최정, 우타 최다타점 달성에도 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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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정(36)이 통산 1425타점을 기록 중인 이대호를 제치고 우타자 최다타점 주인공이 됐다.
한편 우타자 통산 타점 기록을 깬 소감을 묻자 최정은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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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최정(36)이 통산 1425타점을 기록 중인 이대호를 제치고 우타자 최다타점 주인공이 됐다. 그럼에도 최정은 기록보다 SSG가 승리한 것에 대해 더 큰 만족감을 보였다.
최정은 2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SSG는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6-4로 제압했다.
치골근 손상을 극복하고 약 2주 만에 복귀전을 가진 최정은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담장 앞까지 타구를 보내는 등 여전한 힘을 자랑했다.
최정의 진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드러났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5회초 2사 2루에서 최정은 켈리의 커브를 잡아당겨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 타점으로 최정은 이대호(1425타점)를 제치고 KBO리그 우타자 최다타점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최정은 1타점 2루타를 작렬하며 타점을 추가했다. 함덕주의 공을 절묘하게 밀어치는 기술적인 타격을 선보였다. 또한 이 타점은 5-4에서 6-4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중요한 타점이기도 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 4출루를 완성했다.
최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상 기간 동안) 아프지 않게 다양한 재활 및 보강운동을 진행했다. 오랜만에 실전이라 긴장도 했는데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현재 몸상태에 대해서는 "약 90% 정도 회복됐다. 이번 주까지는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다음 주 대구 원정부터 수비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타자 통산 타점 기록을 깬 소감을 묻자 최정은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 최정은 "통산 기록을 깨면 너무 영광스럽다. 그런데 통산 기록을 깨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을 것이다. 매 경기를 치르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날 경기에서도 '(마지막 타석에서)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으면 팀이 연장을 갈 수도 있고 힘들어질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개인 기록보다 팀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최정은 홈런왕에 대해서도 "욕심이 없다. 매번 밝혔듯이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치는 게 목표였다. 그걸 이뤘기 때문에 남은 기록은 보너스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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