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공기반 소리반'박진영, ITZY 예지 울려…이유는 '미에 감동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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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ITZY의 예지를 울렸다.
이가운데 "예지 부르다가 포기하고 갔거든" "미에 감동이 없어. 되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사인데, 뭐 울컥하는 요소가 없어"라고 박진영이 지적하는 모습에 이어 끝내 녹음 도중 스튜디오에 들어가는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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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박진영이 ITZY의 예지를 울렸다. 이유는 '미에 감동이 없어서'다.
7월 31일 새 미니 앨범 'KILL MY DOUBT'(킬 마이 다웃)과 타이틀곡 'CAKE'(케이크)를 발매하고 컴백하는 ITZY는 19일 오후 6시 공식 SNS 채널에 'ITZY(있지) "KILL MY DOUBT" ALBUM DOCUMENTARY'("킬 마이 다웃" 앨범 다큐멘터리) 첫 화를 게재하고 멤버들의 땀방울이 묻어난 앨범 준비 과정을 선보였다.
이중 목 컨디션이 안좋았던 예지가 끝내 녹음 도중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1번 트랙 'BET ON ME' 노랫말을 직접 쓴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과 함께 한 녹음 현장도 공개됐는데, 박진영은 멤버들의 건강과 상태를 다정하게 챙기면서도 엄격한 주문으로 완벽을 기하는 모습.
이가운데 "예지 부르다가 포기하고 갔거든" "미에 감동이 없어. 되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사인데, 뭐 울컥하는 요소가 없어"라고 박진영이 지적하는 모습에 이어 끝내 녹음 도중 스튜디오에 들어가는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마이크 껐다"는 말을 한 박진영은 한참을 무언가 이야기했고, 끝내 예지는 눈물을 터뜨렸다.
이에 예지는 "목이 너무 안좋아서, 녹음을 여러번 미뤄서 PD님께 너무 죄송했다"며 "몸살 걸리고 생각보다 코가 안낫고 있어서. 다음에 할까 하고 두세번쯤 미룬 것 같아서 속상했다. 더 잘 부르고 싶었는데. 오늘까지는 마쳐야 앨범안에 수록이 될 수 있으니까"라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TZY는 이번 새 앨범과 관련, "앨범 준비를 계속해서 해왔고 좋은 곡과 퍼포먼스, 높은 앨범 퀄리티를 가지고 나와야 믿지(팬덤명, MIDZY)가 좋아해 주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얘기로 만들어진 앨범이라 앨범명이나 의도 등에서도 진짜 우리의 얘기를 하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많이 들을 수 있는 앨범이 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멤버들의 매력도 잘 담겼고, 누군가는 이 노래를 들으며 드라이브를 했으면 좋겠다 생각할 만큼 좋은 곡이 나왔다"고 말했다.
신보 'KILL MY DOUBT'은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깨부수는 단단한 믿음과 용기'라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CAKE'는 K팝 인기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과 ITZY가 처음으로 손을 잡고 선보이는 곡으로 'K팝 서머퀸'의 또 다른 매력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물들인다. 지난 3일 선공개된 뭉클한 진심과 응원을 담은 수록곡 'BET ON ME' 뮤비는 18일 오전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해 곧이어 공개될 신보 인기몰이를 예감케 했다.
ITZY 새 미니 앨범 'KILL MY DOUBT'과 타이틀곡 'CAKE'는 7월 31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온라인 동시 생중계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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