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하다 골절됐었는데 두렵지도 않나 "그런게 어딨습니까"[잠실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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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게 어디있습니까. 그냥 해야지."
특히나 도루를 하다가 손가락이 부러졌기 때문에 두려웠을 법도 한데, 자신에게 떨어진 그린라이트 사인에도 과감하게 뛰어 세이프가 됐다.
도루가 두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게 어디있나. 그냥 해야지"라며 "다치는 것은 다칠 상황이니까 다친거고 평범하게만 하면 안다친다. 운이 안좋았던 것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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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그런게 어디있습니까. 그냥 해야지."
복귀전부터 몸을 날렸다. 두번의 불운한 부상.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뛰었다.
SSG 랜더스 하재훈이 부상 복귀전에서 펄펄 날았다. 하재훈은 지난달 12일 왼쪽 엄지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올해만 벌써 두번째 골절이었다. 스프링캠프 막판 연습 경기에서 수비를 하다 어깨 골절상을 입었던 하재훈은 복귀 후 14경기만에 도루 도중 손가락이 골절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2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하재훈은 빠른 회복력을 앞세워 후반기 시작과 함께 돌아왔다. 2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6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하재훈은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려냈고, 두번째 타석 볼넷, 세번째 타석 안타에 도루 2개까지 해냈다. 특히나 도루를 하다가 손가락이 부러졌기 때문에 두려웠을 법도 한데, 자신에게 떨어진 그린라이트 사인에도 과감하게 뛰어 세이프가 됐다. 하재훈은 복귀전에서 팀이 6대4로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복귀전을 마쳤다.
경기 후 만난 하재훈은 "첫 경기 내용이 마음이 든다"며 지친 와중에도 기분 좋게 웃었다. 도루가 두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게 어디있나. 그냥 해야지"라며 "다치는 것은 다칠 상황이니까 다친거고 평범하게만 하면 안다친다. 운이 안좋았던 것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도루 상황에 대해서는 "그린라이트였다. 상황을 보고 뛰어야 할 것 같아서 뛰었다"고 설명하면서 "제법 빠르지 않나. 여유있게 세이프였다"며 '스피드'를 항변했다.
2군 구장에서 재활과 훈련을 해왔던 하재훈은 "너무 자주 아팠어서 똑같은 말을 매번 반복하는 것 같다. 복귀하면 100%를 할 수 있게끔 몸을 만드는데 집중했고 거기에 최선을 다한 것 같다"면서 빠른 회복에 대해서는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 뿐"이라며 웃었다.
후반기 시작 그리고 부상 복귀 더군다나 상대는 순위 경쟁팀인 LG였다. 하재훈은 "오늘 점수를 내는 역할을 해서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경기가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복귀전에서 팀이 이겨서 더 기분이 좋다. 더군다나 LG전 아닌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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