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울산, 이동경 복귀골 앞세워 제주 격파…포항, 전북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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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울산 현대가 돌아온 이동경의 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격파했다.
울산은 2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반면 제주는 8승6무10패(승점 30, 32골)로 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울산은 이후 조현우의 선방으로 1골차 리드를 지키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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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선두 울산 현대가 돌아온 이동경의 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격파했다.
울산은 2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울산은 18승2무4패(승점 56)를 기록, 선두를 질주했다. FA컵 8강전서 제주에 져 떨어진 아픔도 설욕했다.
반면 제주는 8승6무10패(승점 30, 32골)로 8위에 머물렀다. 최근 9경기 연속 무승(3무6패)의 늪이다.
울산은 전반 29분 프리킥 찬스에서 이동경의 정확한 킥을 김민혁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울산은 전반 34분 이명재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제주는 후반 9분 김주공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울산은 이후 조현우의 선방으로 1골차 리드를 지키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위 포항 스틸러스도 같은 날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포항은 올 시즌 전북전 3전 전승을 기록하며 12승8무4패(승점 44)로 2위를 유지했다. 전북은 11승4무9패(승점 37, 30골)를 기록, 4위에 자리했다.
이날 포항은 전반 34분 한찬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북은 후반전 1분 문선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포항은 후반 43분 이호재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쓸어 담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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